6일 아세안 제약 시장 진출 전략 세미나 열려

의약품 시장 규모 약 28조 원, 연평균 성장률 8.4%로 고성장이 예측되는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바로 아세안 의약품 시장이다.

아세안 의약품 시장은 현재는 그리 크지 않은 규모지만 향후 2020년까지 고속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한국과 지리적으로 가깝고 비슷한 문화라는 측면에서 국내 제약 업계는 아세안 시장을 매우 매력적으로 판단하고 있다.

국내 제약 업계가 아세안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오는 7월 6일 오후 3시 협회 2층 오픈이노베이션 플라자 K룸에서 '태국 및 아세안 제약시장 진출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협회는 국내 제약사를 대상으로 태국의 제약 바이오 산업 육성책과 시장 진출 기회 요인 등에 대해 소개하고, 국내 제약 바이오 기업의 태국 및 아세안 시장 진출 시 고려해야 할 미래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태국 및 아세안 헬스 케어 시장으로의 진출 전략(이정협 태국 과학기술혁신정책연구원 수석고문)의 발표로 시작해 태국 내 바이오테크 분야 투자 환경과 태국 정부 지원책(태국 투자청 참사관) 순으로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 아세안 시장에 진출 시 고려해야 할 미래 전략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패널 토론이 진행된다. 국내 기업의 기존 아세안 진출 모델 한계점과 미래 방향성을 진단할 계획이다.

토론에는 허경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국제담당 부회장을 좌장으로 이정협 태국 과학기술혁신정책 연구원 수석고문과 이범진 아주대 약대 교수, 김세진 KOTRA 前방콕무역관 부관장, 이상준 JW홀딩스 본부장, 김명현 일동제약 이사, 김도영 대웅제약 팀장이 참석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관계자는 "아세안 의약품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은 글로벌 시장 진출의 초기 단계인 수출에 머물러 있다"면서 "이번 세미나를 통해 지속 가능한 아세안 의약품 시장 진출 모델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져 의약품 시장 진출 확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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