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휴먼의 미래는? 서울 바이오 포럼 개최
세계생화학분자생물학회(IUBMB) 서울 2018의 세부 프로그램 서울 바이오 포럼이 오는 6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서울 바이오 포럼은 '도래한 미래, 슈퍼 휴먼 어디까지 왔나?'라는 주제로 강양구 코리아메디케어 콘텐츠본부장이 진행하며, 전문가들의 강연과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
먼저 1부에선 김대수 카이스트 생명과학과 교수가 '뇌-인공지능 연결 기술'을 발표한다. 김 교수는 최근 소유욕을 만드는 뇌 신경 회로를 발견, 이를 활용해 동물의 행동과 습관을 조절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정석 고려대학교 기계공학부 교수는 '생물학적 아바타 시스템'이란 주제로 강연한다. 정 교수는 줄기세포로 미니 조직을 만드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1부 마지막 시간엔 조규진 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부 교수가 '인간을 위한 소프트 로봇 기술'에 대해 이야기한다. 로봇공학자인 조 교수는 유연하고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는 '소프트 로봇' 개발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부에선 강연자 및 강양구 본부장, 철학자 김재인 박사('인공지능의 시대, 인간을 다시 묻다' 저자)가 슈퍼 휴먼 기술에 대해 토론한다.
본 포럼은 고등학생 이상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최대 400명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신청은 IUBMB SEOUL 2018 서울바이오포럼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