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바이오, 1분기 매출-영업 이익 증가
동구바이오제약이 2018년 1분기 매출 273억 원, 영업 이익 32.2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 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2%, 18.4% 늘어난 수치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도 매출은 6.2%, 영업 이익은 90.2%가 증가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치매 치료제로 대표되는 CMO 사업의 지속 성장과 피부 비뇨기과 시장 우위를 바탕으로 1분기 실적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2018년 1분기 코스닥 시장 상장 관련한 비용 증가 및 신규 사업인 화장품 브랜드 셀블룸 마케팅 강화에 따른 비용 지출이 증가했다. 그런데도 콜린알포세레이트 등 치매 치료제 중심 CMO 사업 성장과 피부 비뇨기과에서의 시장 우위를 지속 유지함으로써 견고한 실적을 이끌어냈다.
콜린알포세레이트의 경우 2015년 매출 발생 이후 지난해(2017년)에는 무려 82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동구바이오제약은 기존 의약사업부문 지속적인 성장과 더불어 개량 신약 개발에 회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또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셀블룸 국내외 유통망 확대와 줄기세포 추출 키트 스마트엑스 적응증 확대 등 코스메틱 시장과 다양한 난치성 질환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는 존슨홉킨스 대학 연구진 기반의 바이오벤처 디앤디파마텍에 투자, 경영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파킨슨병 등 치매 질환 및 당뇨병 치료제 공동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