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식 후유증 줄이는 먹을거리 6

폭식 후유증 줄이는 먹을거리 6

폭식은 소화기관에 큰 부담을 준다. 폭식을 하고 난 뒤에는 당분과 지방처럼 특정 영양소에 대한 욕구가 커 영양 불균형이 일어나고 체내 염증 수치가 높아지는 등의 부작용이 일어난다.

폭식을 하고 난 뒤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줄이려면 이후 먹는 음식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 '웹 엠디'가 폭식 후에 먹으면 좋은 식품 6가지를 소개했다.

1. 녹차

녹차에는 플라보노이드의 일종인 카테킨이라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이 성분은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는 LDL 수치를 낮추는 역할을 한다. 높은 혈압을 정상적인 수치로 떨어뜨리는데도 효과가 있다.

2. 바나나

폭식하는 사람들은 자극적인 맛을 선호한다. 소금기가 많은 짭짤한 음식이 그 중 하나다. 그런데 나트륨 과잉 섭취는 혈압 수치가 높아지는 원인이 된다. '네이처(Nature)'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자가 면역 질환 위험을 증가시키기도 한다.

이럴 때 먹으면 좋은 음식은 바나나다. 바나나는 칼륨이 풍부한 과일로 칼륨은 나트륨 배출을 유도한다. 나트륨 수치가 떨어지면 혈압 수치도 안정적인 상태로 돌아가는데 유리해진다.


3. 요구르트

요구르트에 들어있는 프로바이오틱스(유익균)는 과식으로 인한 복부 통증과 트러블을 다스리는데 효과가 있다.

건강에 유익한 박테리아인 유산균이 늘어나면서 뱃속에 가스가 차거나 설사를 할 가능성이 감소한다. 단, 이 같은 효과를 얻으려면 단 맛이 나는 요구르트가 아닌 담백한 맛이 나는 플레인 요구르트를 택해야 한다.

4. 견과류

폭식은 심장 질환 위험률도 높인다. 반면 아몬드, 호두, 땅콩과 같은 견과류 한줌은 심장 질환 위험률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다.

견과류에 든 오메가-3 지방산, 불포화 지방, 비타민 E 같은 성분이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고 동맥 건강을 강화하는 역할 때문이다.


5. 달걀

달걀은 단백질, 비타민 B12, 비타민 D, 리보플라빈, 엽산 등 건강에 유익한 영양 성분의 패키지다. 이러한 영양소들은 폭식으로 일어날 수 있는 심장 질환 위험률을 낮추는 작용을 한다.

오믈렛이나 달걀찜을 만들 때 채소를 함께 썰어 넣어 먹으면 식이섬유 섭취량까지 같이 늘어나면서 포만감도 보다 오래 유지된다.

6. 식초

식초를 뿌린 음식을 먹으면 폭식 때문에 생기는 혈당 수치 기복을 조절하는데 도움이 된다. 빵처럼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음식을 많이 먹었을 땐 당 지수를 낮출 수 있단 점에서 유용하다. 단, 식초는 과도하게 많이 먹진 않아야 한다. 위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사진= karinrin/shutterstock]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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