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 아보다트, 일본 출시 탈모 시장 1위
GSK 남성형 탈모 치료제 아보다트(두타스테리드 0.5㎎)가 일본 출시 1년여 만에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랐다. 매출 실적, 전문가 추천 등 다방면에서 좋은 성과를 보이며 아시아 탈모 치료제 시장에서 우수성을 입증했다.
아보다트는 8단계 심사 과정을 거치는 일본 후생성의 엄격한 승인 절차를 거쳐 2016년 6월 '자갈로'라는 이름으로 일본 시장에 출시됐다. 일본 출시 이후 약 한 달 만에 시장 점유율 25%를 달성한 아보다트는 꾸준히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2월 처음으로 일본 경구용 탈모 치료제 시장에서 두 번째로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나서, 출시 1년 6개월만인 지난해 11월 피나스테리드 제제를 제치고 판매액 기준 일본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일본은 전 세계 국가 중 경구용 탈모 치료제가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탈모 치료제 시장 1위 국가다.
일본피부과학회로부터 가장 높은 추천 등급을 받는 성과도 이어졌다. 일본피부과학회는 지난해 12월 20일 발표한 '남성형 및 여성성 탈모증 진료 가이드라인 2017년판'에서 남성형 탈모증에 대한 아보다트 내복 시 발모 효과와 관련된 높은 수준의 근거로 내복 요법을 쓰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하며 A등급을 부여했다. A등급은 체계적 검토(systematic review) 메타 분석 결과 또는 무작위 배정 대조 시험에서 최소 1개 이상의 유효성을 보이는 증거가 있으며, 강하게 추천할 수 있다고 판단될 때 부여하는 등급이다.
아보다트 A등급 획득은 1건의 메타 분석과 다수의 무작위 배정 대조 시험을 통해 우수한 효과와 내약성을 입증해 이뤄졌다. 아보다트는 16건 무작위 배정 대조 시험에서 4950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관찰한 결과 6~60개월 체계적 검토 모발 사진 평가에서 모발량이 증가했다. 아보다트(0.5㎎)와 피나스테리드(1㎎)을 복용한 917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관찰한 글로벌 임상 시험 6개월 무작위 배정 대조 시험에서도 모든 모발 수와 모발 직경의 증가에 아보다트가 더 뛰어난 효과를 나타냈다.
GSK 한국법인 마케팅 담당 박혜련 차장은 "동서양 탈모 양상이 다르게 나타난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경구용 탈모 치료제 1위 시장인 일본에서 출시 1년여 만에 다양한 성과를 보인 것은 한국 중국 대만 등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도 주목할 만한 결과"라며 "한국에서도 출시 이후 지난해까지 아보다트 판매량이 매년 두 자리 수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만큼 이번 기회를 계기로 삼아 국내 남성형 탈모 환자에게 좋은 치료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