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가 바이오시밀러 2종으로 유럽 시장에서 매출 4000억 원을 돌파했다. 2016년 유럽 시장 진출 후 2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
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 유럽 판매사 바이오젠은 25일 공시를 통해 베네팔리와 플릭사비의 매출액이 3억9780만 달러(약 4178억 원)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베네팔리는 지난해 4분기 매출 1억176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같은 수치는 5270만 달러(약 560억 원)를 기록한 전년 동기보다 123%가 증가한 사상 최대 실적이다. 지난해 전체 매출도 전년보다 269% 증가한 3억7080만 달러(약 3940억 원)를 기록했다.
베네팔리는 암젠이 개발한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로 유럽 시장에 첫 번째로 진출했다.
또 다른 바이오시밀러 플릭사비도 지난해 전체 매출 900만 달러(약 99억 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플릭사비는 자가 면역 질환치료제 레미케이드(얀센)의 바이오시밀러로 2016년 3분기 출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