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탄성 지르게 만드는 ‘이것’

쿤닐링구스, 삽입보다 좋다

여성이 탄성 지르게 만드는 ‘이것’

여성들은 어떤 애무를 가장 좋아할까? 행복하고 원만한 결혼생활을 유지하고 있는 여성들에게 모든 성행위 가운데 가장 만족스러운 것이 무엇이냐고 물었을 때 첫 번째로 쿤닐링구스가 꼽혔다. 여성들은 삽입성교를 하면 25%만이 오르가슴을 느끼지만 쿤닐링구스를 받으면 80%가 오르가슴을 느낀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여성에게 오르가슴을 선사하고 싶다면 반드시 마스터해야 하는 스킬이 바로 쿤닐링구스인 것이다.

쿤닐링구스(Cunnilingus)란 입술, 혀, 입 등의 모든 구강기관으로 여성의 성기를 애무하는 것을 말한다. 어원은 라틴어의 cunnus(명사/여성 생식기), lingere(동사/핥다)에서 왔다. 쿤닐링구스는 스스럼없이 아무 하고나 할 수 있는 행위는 아니다. 반드시 서로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여성의 성기 중에서 음핵을 제대로 애무해야 오르가슴에 오를 수 있다.

쿤닐링구스를 받은 여성들은 모두 자신이 남성에게 귀한 대접을 받았고, 진심에서 우러나온 사랑을 받고 있다고 느낀다. 마음에 상처가 있더라도 한 번에 싹 사라지게 할 수 있는 어마어마한 선물이다. 또한 남성이 마음에도 없는데 쿤닐링구스를 자연스럽게 하기는 참으로 어렵다. 정말로 그녀를 사랑하는 마음이 있고, 그녀가 행복하기를 바라는 선한 마음이 있어야 해 줄 수 있는 선물이다. 그래서 쿤닐링구스를 받고 싶은 여성은 남성의 마음에 상처를 주지 말아야 하고, 쿤닐링구스를 하는 남성도 여성을 귀하게 대접해야 한다. 왜냐하면 여성이 자신의 몸을 내 보이고, 냄새 맡게 하고, 맛보게 하고, 관찰하게 하면서 자신의 본능을 온전히 내 보이는, 믿음을 토대로 한 행위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왜 쿤닐링구스는 하기 어려울까? 우리는 어려서부터 성은 더럽고, 부끄럽고, 수치스럽다는 교육을 받아왔기 때문이다. 그래서 성적인 이야기를 함부로 할 수도 없고, 누구에게 물어보기도 어렵다. 하지만 대부분의 포르노는 쿤닐링구스를 하는 것부터 시작된다. 포르노 중에 쿤닐링구스가 없는 것은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왜 포르노는 쿤닐링구스에 광분할까? 그리고 그렇게 하는 이유가 있을까?

여성의 성감대를 살펴보면 알 수 있다. 여성의 성감대는 질이 아닌 음핵이다. 음핵을 자극하는 방법은 손, 입, 음경 등 다양하다. 그런데 피스톤 운동만으로는 여성의 음핵을 자극하기 쉽지 않다. 음핵을 자극하는 최고의 방법은 쿤닐링구스다. 여자는 입술에 하는 키스에도 젖을 수 있고, 로맨틱한 감정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여성의 입에서는 저절로 탄성이 나오게 하는 것은 단연 쿤닐링구스다. 입술보다 음핵은 몇 백배 예민한 성감대이기 때문이다. 쿤닐링구스는 나이와 상관없이, 임신의 염려 없이, 발기 여부와 관계없이 여성에게 오르가슴을 느끼게 할 수 있는 유일한 테크닉이다.

만약 연인에게 사과를 하고 싶거나 사랑을 전달하고 싶은 남성이 있다면 미안하다, 고맙다는 말과 함께 쿤닐링구스를 시도해보기 바란다. 아마 그녀의 얼었던 마음은 봄 눈 녹듯이 녹아내릴 것이다. 일단 시작을 해보라. 그녀는 음핵이 요동치고, 질이 꿈틀대고 허리가 활처럼 휘어지면서 뇌 또한 지각 변동을 할 것이다.

[사진= nd3000@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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