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뜨거운 탈모 치료제 시장 합류

동아제약, 뜨거운 탈모 치료제 시장 합류

동아제약(대표 최호진)이 먹는 탈모 보조치료제 카필러스 캡슐을 내놓고, 뜨거운 탈모치료제 시장에 불을 지폈다.

카필러스 캡슐은 현대약품의 마이녹실, JW신약의 로게인폼, 태극제약의 모바린겔 등 기존의 탈모치료제들이 두피와 모낭에 혈액이 잘 흐르게 하는 미녹시딜 성분의 약을 차별화한 것과 달리 머리카락이 자라는 데 도움이 되는 영양소 위주의 약이다.

카필러스 캡슐엔 머리카락 및 손톱의 구성 성분인 케라틴, L-시스틴과 머리카락의 필수 영양소인 약용 효모, 비타민 B1(티아민질산염), 비타민 B5(판토텐산칼슘) 등 모발의 성장과 건강에 필요한 영양소가 들어있다.

모발 필수 영양소가 혈액을 통해 공급돼 △손상된 모발 △감염성이 아닌 손톱 발육 부진 △탈모의 보조치료에 효과를 나타낸다는 것이 제약사의 설명.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012년 20만 3305명이던 탈모환자는 2016년 21만 2916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30대가 전체 26.9%로 가장 많았고 이어 20대가 25.4%, 40대가 23.0%에 이를 정도로 탈모 발생 환자 연령층이 낮아지면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탈모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

동아제약은 "남녀 상관없이 탈모로 인해 고통 받는 사람들이 늘고 있으며 특히 20~30대 젊은 층의 탈모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탈모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되는 카필러스 캡슐이 탈모 환자들의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카필러스 캡슐은 일반의약품으로 의사 처방 없이 약국에서 살 수 있다. 1갑에 90캡슐씩 총 2세트로 구성돼 있어 1일 3회 1캡슐씩 2개월간 복용한다.

    송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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