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 먹고 숙면 취하자
생선을 먹으면 숙면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펜실베니아 대학교 연구진은 541명의 중국 어린이를 조사, 정기적으로 생선을 먹는 아이들이 더 잘 자고, 그 결과 머리도 좋아졌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9~11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얼마나 자주 생선을 먹는지 등의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부모들에게는 자녀들의 수면 패턴을 물었다. 연구자들은 아이들이 12세가 되었을 때 IQ 테스트를 실시했고, 규칙적으로 생선을 먹는 습관이 수면의 질을 개선하고 IQ도 높인다는 결론을 얻었다.
연구진은 “많이 먹이려고 애쓸 필요도 없다”며 “일주일에 한 번, 식탁에 생선을 올리는 것으로 아이들은 단잠을 자게 될 것이고, 그 결과 학업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에이드리언 레인 교수는 “이번 연구는 아동을 대상으로 한 것이지만, 오메가-3 지방산의 효능에 대한 선행 연구들을 고려하면 어른도 생선을 먹으면 숙면에 도움을 받고 뇌 기능을 증진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The mediating role of sleep in the fish consumption – cognitive functioning relationship: a cohort study)는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실렸다.
[사진=아이클릭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