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취 해소...강추 3 vs. 비추 3

숙취 해소...강추 3 vs. 비추 3

숙취를 해소하기 위해 누구는 조깅을 하고, 누구는 해장술을 마신다. 과연 어떤 방법이 효과가 있을까?

영국의 온라인 의료 상담 서비스 '푸시 닥터(Push Doctor)' 소속 댄 로버트슨 박사가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되는 것과 해로운 것을 각각 세 가지씩 제시했다.

효과적인 세 가지

1. 식사

술자리에서 굳이 끼니를 챙기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제대로 된 식사가 숙취를 줄여준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술 마시기 전에 반드시 밥을 먹어라. 위가 든든하면, 몸은 알코올을 천천히 흡수한다.

2. 물

술 한 잔 마실 때마다 물 한 잔을 마셔라. 체수분을 지키고 다음날 찾아올 극심한 두통을 완화시킬 수 있다. 물론 가장 확실한 방법은 술을 조금만 마시는 것.

3. 아스파라거스

술 마신 다음날이라면 기름에 볶거나 튀긴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예컨대 계란 프라이보다는 수란이 좋고 숙취 해소에 좋은 아스파라긴이 풍부한 아스파라거스가 효과적이다. 낮아진 혈당을 회복하는데 스프라이트 등의 음료도 도움이 된다.

효과 없는 세 가지

1. 해장술

술이 깨기도 전에 다시 술을 마시는 것은 숙취를 늦추는 것일 뿐이다. 게다가 일어나자마자 술을 마시는 것은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습관이다.

2. 격한 운동

땀을 흘리는 것이 알코올을 배출하는 최선의 방법이라 믿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술을 마신 몸은 수분이 부족한 상태. 물을 마시며 완만한 운동을 하는 정도는 괜찮지만, 과하게 땀을 흘리면 위험할 수 있다.

3. 커피

커피는 아침에 일어나는 데 도움을 준다. 정신을 초롱초롱하게 해주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커피는 이뇨제. 술 마신 다음날 커피를 마시면 화장실에 더 많이 가야하고, 그건 체수분 복원을 어렵게 만든다.

[사진=tvN]

    이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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