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남성과학 교류, 국제 컨퍼런스 열려
'2017 한국-러시아 국제 남성과학 컨퍼런스'가 14~15일 부산대병원에서 열린다.
이번 컨퍼런스는 대한남성과학회, 대한남성건강갱년기학회, 러시아 남성과학클럽 등이 주최하고 한국공공정자은행연구원과 부산지방남성과학회 등이 주관한다.
컨퍼런스에는 국내와 러시아 비뇨기과 전문의를 비롯해 일본, 타이완 등 동북아 4개국 남성학 연구자들이 참석해 교류할 계획이다.
컨퍼런스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남철 부산대 의과대학 교수는 "우리나라는 비뇨기과 치료제를 만드는 기반을 제공할 수 있을 정도로 남성학이 강하다"며 "이번 컨퍼런스는 러시아를 비롯한 해외 연구자들에게 우리의 지식을 전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박 교수는 "한편으로 러시아는 기초 연구가 아주 강한만큼 우리도 러시아의 기초연구 부문을 배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