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슈진 시총 6위 안착, 주가도 반등
6일 코스닥 시장에 데뷔한 바이오 대어 티슈진이 시총 6위에 안착했다. 또 상장 첫날 하락세를 보였던 주가도 7일 반등에 성공했다.
티슈진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자 마자 시가 총액 6위에 올랐다. 코스닥 시장을 이끌어가고 있는 대장주인 셀트리온, 셀트리온 헬스케어, 신라젠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것.
하지만 주가는 예상외로 고전했다. 티슈진은 어제 코스닥 시장에 상장 직후 시초가인 5만 2000원에서 하락세를 보이다 17.88%가 하락한 4만2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차익 실현을 위한 물량이 부담되는 모양새였다.
반면 이틀째인 7일, 인보사 출시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11시 40분 현재 전날보다 4300원(10.07%) 상승한 4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인보사는 주사제를 통해 통증 및 기능, 관절 구조 개선의 효과를 동시에 줄 수 있는 세계 최초의 퇴행성 관절염 세포 유전자 치료제이다. 또 수술 없이 단 1회 주사로 1년 이상의 통증 완화 및 활동성 증가 효과를 확인한 혁신적 기술의 바이오 신약 '퍼스트 인 클래스' 제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세포 유전자 치료제는 유전자 전달체를 이용해서 치료 유전자를 인체에 주입해 질병을 치료하는 원리다. 개발 과정이 복잡하고 어려워 전 세계적으로도 8종밖에 시판되지 않았다.
티슈진은 이미 지난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시판허가를 받았으며, 6일 정식 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