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다, 성인병 예방 휴대형 안저카메라 개발
의료기기 전문 제조 기업인 ㈜이루다(대표 김용한)가 국내 최초 무산동 방식의 휴대형 안저카메라를 개발, 식약처 승인을 받아 8월부터 보급에 들어갈 예정이다.
안저카메라는 안저(망막 및 망막 혈관 등)의 상태를 관찰하여 실명의 원인이 되는 녹내장,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 등의 안질환과 고혈압, 당뇨병 등과 같은 성인병을 조기에 진단, 예방하거나 증상을 완화 시킬 수 있으며, 개발된 무산동 방식의 휴대형 안저카메라는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거동이 불편한 환자군과 격오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방문 검진도 가능하다.
㈜이루다는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의료기기 전문 제조기업으로 신뢰성이 높은 장비를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환자에게 효과적인 장비뿐만 아니라 실제로 장비를 운용하는 의사에게도 사용하기 쉽고 가벼운 장비를 생산하고 있어 전문의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다.
주요 장비로는 피부재생레이저 프렉시스, Micro-Needle Fractional RF 씨크릿, 제모레이저 비키니 등이 있으며, 최근 강한 압력으로 진피층에 솔루션을 효과적으로 주입시키는 울트라뷰젯까지 출시하며 다양한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의 격차해소기술개발사업으로 추진된 안질환 선별 검사용 휴대형 안저카메라 개발은 의료서비스 소외 계층의 건강불평등 해소를 위해 개발 과정에 사용자(안과 전문의)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개발 방법론인 리빙랩(Livinglab)을 통해 개발됐다.
의료기기 개발 기업인 이루다, 1, 2, 3차 의료기관, 의료복지협동조합과 공공의료기관, 안과 전문의 등과 같은 전문가집단 그리고 간호사와 의료기사 등 다양한 관계자들이 개발에 참여해 임상적 검증과 손쉬운 안저촬영 등 사용자의 실사용성을 극대화 했다.
본 개발에 참여한 이루다 관계자는 "휴대형 안저카메라를 격오지역 공공의료기관까지 확대 보급하여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여 할 것"이라며 앞으로의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