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강스템바이오텍, 조인트 벤처 설립
동화약품(대표이사 손지훈)과 강스템바이오텍이 조인트 벤처 (주)디앤케이코퍼레이션을 설립해 줄기세포를 활용한 아토피 보습제 등을 개발한다.
이를 위해 동화약품은 20일 서울 후암동 동화약품 본사에서 강스템바이오텍(대표이사 이태화)과 조인트 벤처 회사 ㈜디앤케이코퍼레이션(DNK Corporation. Ltd) 설립을 위한 합작 투자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동화약품과 강스템바이오텍은 지난해 줄기세포 배양액을 이용한 화장품, 의약(외)품, 의료 기기 등의 공동 개발 및 사업화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한 데 이어 올해 합작 투자 회사 ㈜디앤케이코퍼레이션을 설립하게 됐다.
㈜디앤케이코퍼레이션은 향후 화장품 제조 판매, 통신 판매, 화장품 도소매 및 수출입업 등의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디앤케이코퍼레이션은 120년 역사의 국내 최초 제약 회사 동화약품과 최신 바이오 기술을 보유한 강스템바이오텍의 노하우를 응집시켜 향후 줄기세포 배양액을 함유한 기능성 화장품(아토피성 피부로 인한 건조함 등을 완화하는 데 도움) 및 아토피 관련 제품을 개발,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우선 올해 9월까지 줄기세포 배양액이 함유된 고보습 크림을 개발해 홈쇼핑 채널을 통해 소비자에게 첫 선을 보일 계획이다. 이어서 올해 연말까지 아토피 환자를 대상으로 한 기능성 화장품 임상 완료 및 인증 후 피부 보습 강화와 아토피성 피부로 인한 건조함 등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기능성 인증 화장품으로 업그레이드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강스템바이오텍은 세계 최초 아토피 피부염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 시험을 진행 중에 있으며 지난 3월 인체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 배양액 화장품을 홈쇼핑에 최초 론칭한 바 있다.
향후 동화약품은 지난 120년간 전문 의약품과 일반 의약품 부문에서 쌓아 온 제품 개발 노하우와 혁신 DNA를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더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와 미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더마톨로지 화장품 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