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속 신체리듬 지키는 방법 5가지
장마가 끝나면서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다. 더운 날씨가 계속되면 밤에 잠을 잘 못 자 수면 지연 증후군에 시달리는 사람이 많아진다.
잠 못 드는 밤이면 공원이나 강변에 나와 음식을 먹거나 술을 마시는 사람이 많다. 음식과 술이 수면에 좋다는 사람도 있지만 이는 잘못된 상식이다. 잠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폭염 속 컨디션을 유지할 방법 5가지를 알아본다.
1.자기 전 술, 음식을 피한다
술을 마시면 취해서 잠을 잘 잔 것처럼 느껴질 뿐 실제로는 깊은 잠을 못 자 다음날 피곤하다.
자기 전 먹는 음식도 숙면을 방해하는 요소. 배가 고프면 우유를 반 컵 정도 마신다. 우유에는 잠을 촉진하는 아미노산이 들어있다.
2.수면시간을 평소대로 유지한다
생체리듬이 깨지면 몸은 더욱 피곤해진다. 덥다고 강변이나 공원에 나갔다가도 취침시간 1~2시간 전에는 귀가해 잠을 청해야 한다.
밤잠을 설치거나 늦게 잠들었어도 평소 기상시간에 일어나야 리듬이 유지된다. 낮잠은 30분 이상 자지 않는다.
3.운동을 한다
운동은 늦어도 취침 6시간 이전에 하고 취침 직전에는 피한다. 낮이나 오후에 산책을 해 잠들 때쯤이면 몸이 노곤한 상태가 되도록 하는 것이 좋다. 낮에 빛을 많이 쬐면 숙면에 좋다.
4.잠들 수 있는 나만의 방법을 찾는다
조용한 음악을 듣거나 책을 읽는 게 잠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는 잠자리에 들기 전에 미지근한 물로 샤워나 목욕을 하는 것도 방법이다.
5.에어컨은 25도, 1시간 미만으로 튼다
선풍기는 간접 바람을 쐴 수 있도록 벽 쪽을 향해 켜 놓는다.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틀어 놓을 때는 실내 수분 유지와 공기 정화를 돕는 화분을 집안에 들여 놓으면 좋다.
[사진출처=Kichigin/shuttersto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