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이 신경쓰여...중년여성 울리는 뱃살과 무릎 건강

외출이 신경쓰여...중년여성 울리는 뱃살과 무릎 건강

중년 여성은 젊은이에 비해 신진대사율이 떨어져 근육량이 감소하고 지방이 쌓여 비만이 되기 쉽다. 신진대사는 영양소를 섭취해 에너지를 만들고 노폐물을 배출하는 과정이다. 무릎 통증이 많은 시기이기도 하다. 중년여성을 괴롭히는 뱃살과 무릎 건강에 대해 알아보자.ㅣ

1. 중년 여성이 살이 찔 확률이 높은 이유

중년 여성의 경우 지방분해 호르몬인 성장호르몬이 감소하는데다 에너지를 지방으로 바꿔 저장하는 경향이 커진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줄어들면서 식욕 조절 기능도 떨어진다. 젊었을 때와 똑 같이 먹고 활동하면 폐경 이후에는 자연스럽게 살이 찔 수밖에 없다.

2. 뱃살이 두드러지는 이유

중년 여성은 복부지방이 현저히 증가한다. 피하지방보다 내장지방의 면적이 더 늘어난다. 내장지방이 많을수록 혈액 내 지질이 높아지는 이상지질혈증이 생기기 쉽다. 혈액 중에 지질 성분이 높아지면 그만큼 혈액순환 장애 및 동맥경화 같은 혈관질환을 초래하게 된다.

3. 무릎 통증이 많은 이유

무릎 관절은 40대부터 본격적으로 퇴행하기 시작한다. 오랜 세월 쪼그리고 앉거나 무릎을 꿇고 집안일을 하면 무릎 건강을 해치기 쉽다. 무릎 연골은 무릎 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대퇴골과 이어지는 관절면의 물러진 연골이 문제다. 오랫동안 같은 자세로 앉아 있다가 일어설 때 무릎이 쑤시고 뻐근하게 아프다면 연골연화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4. 높아지는 우울감

집안 일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까지 증가하면 코르티솔 호르몬을 분비시켜 뱃살이 더욱 늘어나게 된다. 비만과 노화가 진행되면 우울증 발생 가능성도 커진다. 신진대사율이 떨어지는 중년여성이 몸에 좋지 않은 음식까지 자주 섭취하면 더욱 건강을 해칠 수 있다.

5. 내 몸에 신경 써야

가족 뒷바라지에 지친 몸을 겨우 추스릴 때면 건강이 악화된 경우가 많다. 몸은 에너지를 제대로 만들지 못하고 노폐물 배출이 어려워 독소가 쌓인다. 중년여성은 음식과 운동, 스트레스 관리 등을 통해 비만을 예방해야 건강을 지킬 수 있다. 무릎 관절이 좋지 않으면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6. 음식 관리는 필수

포화지방이 많이 든 기름진 음식, 가공식품은 절제하고 과일과 채소를 가까이 하자. 비타민C와 베타카로틴은 항산화작용으로 암 발병을 억제하는데도 도움을 준다. 단맛의 유혹을 떨치고 콩이나 양배추 모양의 채소, 고섬유질 저당분의 통곡류 등을 자주 먹는 게 좋다.

7. 부상없는 운동부터

운동은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흥미가 있는 운동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무릎 관절 등 운동으로 인한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빠르게 걷기부터 시작해 일주일에 3-4회 정도, 속옷이 땀에 젖을 정도로 몸을 움직이면 도움이 된다.

[사진출처 : 아이클릭아트]

    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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