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방받은 항생제, 남기지 마세요!
면역력이 약해지는 환절기에 미세 먼지 탓인지 부쩍 목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처음에는 목이 아프다가 나중에는 열도 나고, 자칫하면 몸살처럼 심해지기도 합니다. 참다못해 병원에 가보면 편도선염, 기관지염 등 호흡기 염증을 진단하고 항생제를 처방합니다. 그렇게 하루 이틀 처방받은 약을 먹고 쉬면 이제야 살 만하죠.
그런데 항생제가 안 좋다고 하니까 이렇게 몸 상태가 호전되면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을 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래서는 큰일 납니다. 그렇게 항생제를 중간에서 끊으면 항생제 때문에 비실대던 몸속 세균(박테리아)이 완전히 죽지 않을 수 있습니다. 염증이 재발할 수도 있고, 괜히 세균의 항생제에 대한 내성만 키울 수 있답니다.
그러니 기왕 처방받은 항생제는 끝까지 먹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