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시험글로벌사업단, 임상 시험 기술 개발에 84억 원 지원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가 주관 연구 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는 임상시험글로벌사업단(사업단장 박민수, 연세의료원)은 첨단 융복합 임상 시험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 과제 8개를 신규로 선정, 향후 1년 9개월간 총 84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의 ‘임상 연구 인프라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연구 과제는, 국내 임상 시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임상 시험 기간 단축,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IT, BT, NT 등 첨단융복합 기술을 활용한 임상 시험 기반 신기술 구축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임상시험글로벌사업단은 지난 2014년 9월에도 서울대학교병원(책임 연구자 유경상),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책임 연구자 임동석) 등 총 2개의 연구 과제를 선정, 신약 후보 물질의 정보가 임상 개발 초기 단계부터 효율적으로 생성 가능하도록 하는 시스템 구축을 지원한 바 있다.
이번에 신규 선정된 과제들은 4차 산업 혁명의 핵심 기술인 빅데이터,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연구에 집중돼 있는 만큼, 임상 시험 기술 개발은 물론 향후 임상 시험 수행 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임상시험글로벌사업단은 글로벌 임상 시험 환경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연구 개발(R&D) 사업으로 2014년 8월에 출범했으며, 현재 국내 17개 대학병원의 임상시험센터를 ‘임상시험글로벌선도센터’로 지정, 임상 시험 인프라 및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