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 “2017년 노인성 질환 치료제 중점 육성의 해”
삼진제약이 2017년 경영 목표로 노인성 질환 치료제를 중점 육성하기로 했다.
삼진제약(주)(대표이사 이성우)은 17일(금) 제49기 정기 주주 총회를 열고 지난해 경영 보고 및 사외 이사 및 감사 위원 재선임, 2017년 영업 기조 보고 등 현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삼진제약은 2016년 영업 보고를 통해, 주력 제품의 성장과 효율적 경영, 비용 절감 등 노력으로 2,393억 원의 매출과 영업 이익 421억 원, 302억 원의 당기 순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 10.5%, 영업 이익 16.9%, 당기 순이익은 11.6% 등 3대 경영지표 모두 두 자릿수 성장을 이루었다.
안정적인 영업 실적에 힘입어 삼진제약은 올해 동종 업계 시가 배당률 가운데 최상위 수준인 주당 700원(전년 대비 16.7% 상향)의 현금 배당을 의결했다. 임기가 만료된 이성수(세무사, 공인회계사) 이사 재선임, 황완균 중앙대학교 약학 대학 학장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또한 이성수 감사위원, 최영욱(중앙대학교 약학 대학 교수) 감사위원 재선임, 황완균 감사위원을 신규 선임했다.
삼진제약은 2017년에도 순환기 및 뇌질환 치료제 등 고령화 질환 의약품을 집중 육성해 안정적 성장을 이어간다는 경영 목표를 제시했다. 클로피도그렐 항혈전제 리딩 품목인 '플래리스'를 필두로 고지혈증치료제 ‘뉴스타틴-A, 뉴스타틴-R’, 고혈압 복합 치료제 ‘에이알비-TS’ 등 순환기 질환 시장 지배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치매 치료제 분야에서 꾸준한 성장을 보인 ‘뉴토인’을 앞세워 뇌 대사 개선제 ‘뉴티린’의 성장도 기대하고 있다. 원료 합성을 통한 원료 의약품 수출 확대, 임상(1상)을 진행 중인 경구용 안구 건조증 치료제도 가시적 성과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삼진제약(주) 이성우 대표이사는 “지난해 지속적 경기 불황과 정치 사회적 혼란이 더해진 열악한 영업 환경에도 670여 전 임직원이 땀과 노력으로 최대 실적과 재무 구조 건실화 등 목표를 달성했다”며“올 한해도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빠르게 대응해 지속적 성장과 주주 가치 극대화라는 두 가지 경영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