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동아제약 압수 수색…'리베이트 혐의 포착'

검찰이 14일 동아제약 본사를 압수 수색했다.

업계에 따르면 부산지검 동부지청은 동아제약과 관련된 리베이트 정황을 포착하고 14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동아제약 본사를 전격 압수 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검찰은 검사와 수십 명의 수사관을 동아제약 본사로 보내 동아제약,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등 3곳을 집중적으로 압수 수색해 내부 회계 자료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확보한 회계 장부 등을 토대로 동아제약이 의약품 납품 과정에서 대규모 불법 리베이트가 있었는지 집중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제약은 지난 2012년 10월에도 의약품 구매 대가로 병의원 관계자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검찰로 부터 압수 수색과 수사를 받은 바 있다.

    송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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