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철인 꼬막, 꼭 맛봐야 할 이유

요즘 제철인 꼬막, 꼭 맛봐야 할 이유

11월부터 3월까지가 제철인 꼬막은 끊는 물에 데쳐 양념해 먹으면 좋은 조개류다. 꼬막은 맛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여러 가지 효과가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자료에 따르면 돌조갯과에 속하는 꼬막에는 참꼬막과 새꼬막이 있다. 이중 작고 그냥 꼬막으로 부르는 것이 참꼬막이다.

참꼬막은 저 열량, 저지방, 고단백 식품으로 꼽힌다. 참꼬막에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간의 해독 작용을 도우며 눈 건강에 유익한 아미노산인 타우린이 많이 들어있다.

여기에 어린이 성장에 유익하고 뼈 건강을 좌우하는 칼슘, 빈혈을 예방하는 철분이 많이 들어 있다. 꼬막은 소화, 흡수가 잘 돼 환자의 병후 회복 식사로 좋다.

새꼬막은 대부분 갯벌이 아닌 바다 한가운데에서 그물로 쓸어 담는다. 맛은 참꼬막보다 떨어진다. 표면에 털이 나있고 입안에서 쫄깃한 맛 대신 약간 미끄러운 식감이 드는 것도 참꼬막과 다른 점이다.

참꼬막은 성숙하는 데 4년 이상 걸리나 새꼬막은 2년이면 완전히 성장한다. 대신 새꼬막은 가격이 싼 편이어서 저렴하게 많이 먹을 수 있다. 단백질, 비타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들어있고 철분과 무기질도 풍부하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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