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할 때 반드시 피해야 할 음식 5
다이어트는 힘들고 지치는 일이다. 먹는 것 하나하나에도 신경을 써야 하고 칼로리를 계산해야 한다. 한데 다이어트에 관한 정보는 너무 많아서 어디서는 먹어도 되는 것이 어디서는 먹으면 안 되는 음식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영양 과학적으로 지지받는, 누구나 동의하는 나쁜 음식이 있을까? 그것만 끊어도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는 간단한 식단법이 있을까? 건강정보매체 ‘치트시트’가 정리한 반드시 피해야 할 음식 5가지를 알아보자.
◆제로칼로리 음료=칼로리가 없고 탄산이 들어간 음료는 포만감을 주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착각하기 쉽다. 하지만 제로칼로리 음료만 마시는 데도 비만인 사람도 많고, 연구에 따르면 제로칼로리 음료를 섭취하면 오히려 체중이 더 는다는 보고도 있다. 이는 인공감미료에는 당이 없어 뇌가 칼로리 보충을 위해 더 많은 음식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아주 가끔 제로칼로리 음료를 마시는 건 상관없지만, 장기적으로 섭취한다면 총 칼로리 섭취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와 간식=탄수화물만으로 구성된 식사나 간식을 먹으면 몸은 탄수화물을 빠르게 단당류로 전환하고 당을 혈류로 보낸다. 이렇게 혈당이 급격히 올라가면 인슐린이 분비되고 다시 혈당이 낮아져 배가 고파지게 된다. 따라서 탄수화물 위주로 식사를 하면 금방 허기지고 간식을 끊을 수 없게 될 수 있다. 면, 빵, 과자를 멀리하고 치즈나 땅콩을 먹어보자.
◆저지방 음식=지방이 체중을 늘린다는 건 편견이다. 연구에 따르면 저지방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더 비만이라고 한다. 저지방 음식은 포만감을 주지 못해 결국 다시 탄수화물이 들어간 음식을 찾게 만들기 때문이다. 일부러 지방을 뺀 음식은 피하자.
◆냉동식품=채소, 고기, 단백질로 구성된 냉동식품은 언뜻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냉동식품에는 맛과 식품보존을 위해 나트륨이 많이 들어있다. 염분 과다 섭취는 몸을 붓게 만들 수 있고, 설탕이 든 음료수를 더 많이 마시게 할 수 있다. 바쁜 사회생활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냉동식품을 먹어야 한다면 저염식을 선택하자.
◆저칼로리 과자=요즘은 과자를 끊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100칼로리를 넘지 않는 과자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저칼로리 과자도 제로칼로리 음료와 마찬가지로 인공감미료를 쓴다. 따라서 제로칼로리 음료와 똑같은 이유로 혈당 상승과 인슐린 저항으로 더 배가 고파지고 더 많은 음식을 먹게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