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신임 단장에 묵현상 대표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신임 사업단장에 묵현상 메디프론디비티 대표가 임명됐다.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는 19일 3개 부처가 공동으로 지원하는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을 이끌어 갈 신임 사업단장에 묵현상 대표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들 3개 부처는 사업단장 선정을 위해 지난 9월부터 2개월간의 공모기간을 거쳐 1차(서면)·2차(면접) 평가 및 후보자 지원자격 검증을 실시한 후, 사업단 이사회 의결을 통해 사업단장을 최종 선정했다.
묵현상 신임단장은 IT, 금융, 신약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 왔으며, 특히 ㈜메디프론디비티 대표이사로 오랜 기간 활동하며 신약개발분야의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겸비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1981년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1985년부터 1988년까지는 KT 연구소에서 전임연구원으로 활동했다.
이후 ㈜삼보컴퓨터 부사장을 거쳐, 미국 TGA Corp* 대표이사, SEIKO-Epson 이사 등을 거치면서 전문경영인으로서 직무를 수행했고, 바이오벤처인 ㈜메디프론디비티를 10년 이상 경영하며 신약개발분야에서 전문경영인으로서의 역량을 발휘했다.
묵현상 신임단장은 "글로벌 빅파마와의 라이센싱아웃, 오픈 이노베이션 분야에서 활동했던 지난 10여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뛰어난 신약개발 분야의 성과들이 글로벌 비즈니스와 연결될 수 있도록 좋은 과제들을 발굴하고 지원할뿐만 아니라 라이센싱 아웃에 대해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은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가 공동으로 지원하는 부처 간 경계를 초월한 범부처 전주기 국가 R&D사업으로, 대한민국을 글로벌 신약개발 국가로 도약시키기 위해 2020년까지 글로벌 신약을 10개 이상 개발할 수 있는 사업 추진체계를 구축함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