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임 고민 급증.. 남성 정자 강화법 9가지
- 사진= 생활 습관을 조금만 바꿔도 정자를 건강하고 튼튼하게 할 수 있다. (shutterstock.com)
불임의 원인이 남성들에게 있는 커플들이 늘고 있다. 남성 불임 문제는 상당 부분 정자 숫자의 감소, 정자의 운동성 약화 등에 기인한다. 그렇다면 정자를 좀 더 튼튼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성전문 인터넷신문 속삭닷컴이 일상적으로 할 수 있는 ‘정자 강화법 9가지’를 소개했다.
1. 속옷은 낮에만 입고 밤에는 알몸으로 자라
정자 생산에 좋은 환경은 몸의 다른 부위보다 차가운 곳이라야 한다는 것이다. 꽉 죄는 속옷은 정자에 좋지 않다. 밤에는 속옷을 벗어버리는 남자는 정자 DNA 손상이 25% 덜하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2. 미네랄이 풍부한 선크림을 바르라
시중의 자외선 차단제에 함유된 성분들이 정자의 수정 능력을 손상할 수 있다. 아연산이나 타이타늄산이 함유된 선크림을 써라.
3. 카페인 섭취량을 줄여라
하루에 두 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면 불임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 차, 소다음료는 남성의 정자 숫자를 줄인다.
4. 비타민 섭취량을 늘려라
임신 시도 전 몇 달간은 매일 멀티비타민제를 복용하라. DHA 오메가-3은 남녀 모두에게 중요하다.
5. 여유를 가져라
미국 러트가스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스트레스를 느끼면 정자의 농도가 옅어지고 정자의 형태가 기형이 되며 운동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6. 핸드폰을 최대한 얼굴에서 멀리해라
상대방과 통화가 연결될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전화기를 바로 귀에 갖다 대는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에 비해 정자 숫자가 감소할 확률이 4배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7. 음주 흡연을 삼가라
담배는 정자 숫자를 줄인다. 하루에 한 잔 이상의 술은 정자 형태를 망가뜨리는데 이는 정자의 운동성 저하로 이어진다.
8. TV 시청 대신 운동을 하라
TV를 일주일에 20시간 이상 보는 남성은 거의 보지 않는 남성에 비해 정자 숫자가 50%나 적다. 반면 운동하면 정자 숫자가 73%나 늘어난다. 운동을 하면서 TV를 보는 게 대안이다.
9. 과일과 채소 섭취를 늘려라
과일과 채소는 정자의 질을 높여준다. 연어와 송어, 정어리 등도 오메가-3를 섭취할 수 있는 좋은 영양원이다. 반면 포화지방, 유제품, 가공 스낵 등은 정자 숫자를 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