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당제약, 점안제 등 7개 품목 미 수출

삼천당제약이 미국 BPI사(BRECKENRIDGE PHARMACEUTICAL Inc.)와 10년간 4000억원 규모의 안과의약품 7개 품목을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삼천당제약이 수출하게 되는 품목은 점안제 4품목, 점이제 1품목, 안연고 2품목 등 7개 품목 안과의약품이다.

수출 계약 금액은 약 78억원 규모이며 계약기간 10년간 40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특히 이번 계약은 판매 수익의 50%를 제조사가 가져가는 Profit Sharing 방식으로 진행됐다.

삼천당제약 측은 "이번 계약은 마일스톤이 완료돼야 이행되는 조건부 계약"이라며 "미국 내 다른 제약사들과도 수출 협상을 진행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삼천당제약과 수출 계약을 체결한 BPI사는 Esteve Group(스페인 제약사)의 자회사로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약 8000억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송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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