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알비스' 올해 매출 630억 육박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항궤양제 알비스의 올해 매출이 630억원으로 예상됐다. 또한 2017년 매출은 8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14일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위·십이지장궤양 치료제 알비스의 매출이 유비스트 기준 2015년 596억원, 2016년 약 630억원, 2017년에는 8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알비스는 라니티딘, 비스무스, 수크랄페이트의 3가지 성분으로 위·십이지장 궤양 치료에 직접 영향을 주는 위산 분비 억제 및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억제와 점막 보호 효과를 나타내는 제품이다. 특히 알비스의 이중핵정 구조는 3가지 성분이 상호작용으로 약효가 낮아질 수 있는 점을 보완한 대웅제약의 특허기술이다.

또한 알비스는 안전성을 입증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데, 저용량 아스피린을 투여받는 환자 8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 알비스 또는 대조군을 저용량 아스피린과 12주간 복용한 경우 두 군 모두 위궤양은 발생하지 않았다.

특히 미란성 위염 발생률의 경우 알비스는 10%, 대조군은 44%로 나타나 알비스가 저용량 아스피린 복용으로 인한 미란성 위염의 발생을 낮추는 데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웅제약 권봉기 알비스 PM은 “전문가를 대상으로 우수성을 전파하고, 급·만성위염의 위점막 병변에 대한 단일제의 하루 최대 처방 기준이 절반 가량으로 낮아진 것 등으로 인해 매출이 상승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알비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약효 입증, 제형의 다양화 등을 이끌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송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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