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최대어 신라젠...어제 이어 오늘도 하락세

상장 이전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이을 최대어로 꼽힌 신라젠이 6일 코스닥에 정식 데뷔했지만 하락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신라젠은 코스닥 거래 첫날인 지난 6일 1만 3500원이던 최초 시작가에서 650원 내린 1만 2850원에 장을 마감했다. 공모가 1만 5000원에서 하한선인 1만 3500원에 장을 시작해 급등세를 보이며 1만 5050원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오랫동안 상승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공모가보다 14% 하락했다.

7일 오전까지도 별다른 반등세를 보이지 못하고 전날보다 하락한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7일 오전 10시50분 현재 전일대비 350원 하락한 1만 2500원까지 내려갔다.

업계에서는 신라젠의 주요지표(펀더멘탈)보다는 수급적 요인으로 인한 주가변동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좀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다.

반면 신라젠 이전 최대어였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상장 당일인 11월 10일 시초가보다 6.67% 뛴 14만 4000원에 장을 마쳤다.

한편 신라젠은 면역항암제 펙사벡을 개발 중인데, 이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미FDA 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돼 바이오업계와 주식시장의 주목을 받은바 있다.

    송영두 기자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댓글 0
    댓글 쓰기

    함께 볼 만한 콘텐츠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