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가사 돕지 않으면, 여성 불륜 가능성↑
배우자가 가사에 적극적이지 않은 여성들이 더 불륜을 저지를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불륜 기혼자들을 위한 최대 사이트인 글리던(Gleedon)이 이 사이트를 이용하는 1만 명의 여성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다.
이 조사에서 응답자의 73%가 파트너가 청소나 설거지, 빨래 등 집안일을 제대로 하지 않을 때 불륜 충동을 느낀다고 답했다. 86%는 배우자가 가사에 소극적일 때 좌절감을 느낀다고 답했고, 84%는 그럴 경우 다툼이 벌어진다고 답했다.
이 같은 결과는 집안일을 기피하는 남성이라면 특히 귀담아들어야 할 듯하다. 작년의 한 조사에 따르면 프랑스 여성들은 집안일의 3분의 2를 맡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에 비해 영국의 남성들은 31%를 맡아 일주일에 6시간을 가사에 쓰며 여성은 14시간을 썼다. 흥미로운 것은 영국의 백인 남성에 비해 흑인 영국 남성이 더 가사에 적극적이어서 40%를 책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점이다.
한편, 과거 코넬대 연구에서도 가사를 공평하게 분담하는 커플은 어느 한 쪽이 가사를 전담하는 커플보다 성관계를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이 내용은 성 전문 인터넷신문 속삭닷컴이 보도했다.
확실한 건, 남편이 집안일을 할 때, 더 정감있게 느껴지고, 심리적으로 안정감도 느껴지고, 심지어 이 남자를 기쁘게 해 주기 위해 내가 더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나ㅡㅡㅡ하고 생각하게 된다는 것. 정서적 유대감? 이런거 생기는것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