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너가 당신을 존중하지 않는다는 징후
연인 관계에 있어서도 신뢰나 충실, 믿음처럼, 존중심은 가장 중요한 요소의 하나다. 존중심이 없이는 관계가 실패로 끝날 수밖에 없다. 파트너가 당신을 진정으로 존중하고 있는지 여부에 의문이 든다면 두 사람의 상황을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노골적이고 잘난 체 하고, 무례한 행동 등 존중심의 결여는 두 사람의 관계에서 힘의 불균형이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야 말로 상대의 무례함을 일찌감치 파악해야 하는 이유다. 파트너는 파트너다워야 한다.
당신이 추구하는 지향점을 지지하고 책임을 공유하며 의견을 존중하는 파트너여야 한다. 이와 관련해 미국 인터넷 매체 ‘치트시트닷컴’이 파트너가 당신을 존중하지 않을 때 나타나는 징후 5가지를 소개했다.
◆연락도 없이 자주 불쑥 나타난다=어느 한가한 수요일 당신 파트너가 꽃을 들고 불쑥 나타난다면 반가울 수도 있다. 하지만 엄청나게 바쁜 시간에 연락도 없이 방문하는 것은 반갑지가 않다.
당신 파트너가 안 좋은 때에 편안하지 않은 장소에 갑자기 나타나는 일이 반복된다면 문제가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당신 파트너가 직장이나 수업시간 혹은 집에 초청을 받지 않거나 연락도 없이 불쑥불쑥 나타난다면 이야말로 당신을 존중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한다.
◆교묘하게 당신을 조종한다=파트너가 당신을 억제하는 교묘한 수단을 사용한다면 그 혹은 그녀는 당신을 존중하지 않는 것이다. 심리학에 가스등 효과라는 것이 있다. 상대가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를 주입시키고 이를 받아들이게끔 교묘하게 강요하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가스등 수법은 정서적으로 상대를 학대하는 방법”이라며 “당신 파트너가 말하거나 한 행동을 부인하거나 혹은 당신이 말하거나 한 것을 비난한다면 이는 학대의 일종”이라고 말한다. 자신이 얼마나 잘못된 행동을 하고 있는지 모르거나 어떤 곤란한 문제를 요리조리 피하거나, 당신을 조종하려는 사람과 상대하려면 화가 치민다. 파트너가 이런 사람이라면 결코 변화하지 않을 수도 있다.
◆섹스를 거래처럼 여긴다=파트너가 섹스를 뭔가에 대한 대가로 여긴다면 거기에는 존중심이라곤 없는 것이다. 섹스는 강제에 의한 방법이나 보답의 형태로 이용돼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당신을 자랑스럽게 여기지 않는다=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자랑스러운 감정이 들어야 한다. 파트너가 당신에 대해 자랑스럽게 여긴다면 당신과 함께 있는 것도 자랑스럽게 느낄 것이다. 그래야만 서로에 대한 존중심도 생긴다.
◆상의하거나 협상하는 것을 거부한다=가까운 사람끼리 인생의 주요한 사항에 대해 상의할 일이 자주 생긴다. 하지만 한 사람이 한 팀으로 행동하기를 꺼리면 장기적인 측면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누군가를 존중한다면 두 사람 모두 만족할만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타협안이 나오기 마련이다. 전문가들은 “존중심은 파트너의 감정과 의견을 고려하고 가치를 둘 때 생긴다”며 “당신이 대접받기를 원하는 것처럼 파트너를 대접하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