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후유증 줄여주는 과일, 채소 5가지
휴가 절정기가 지나가고 있다. 휴가를 다녀왔지만 여전히 무더운 날씨 속에 무력감과 피로감은 물론 불면증이나 우울증까지 겪는 사람도 있다. 휴가 후유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침체된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고 생체리듬을 회복시켜주는 과일이나 채소를 많이 먹는 것이 좋다. 미국 건강정보 사이트인 ‘프리벤션닷컴’ 등에 소개된 여름휴가 후유증을 줄여주는 과일, 채소 5가지를 알아본다.
◆자두=휴가 중 무리한 일정은 피로와 스트레스를 가중시켜 후유증을 낳을 수 있다. 휴가 후 피로와 무력감을 느낀다면 자두를 먹어보자.
자두에 풍부한 유기산이 뇌의 식욕중추에 영향을 미쳐 입맛을 돌게 하고 피로를 덜어준다. 또한 비타민A와 C의 함량이 많아 햇볕에 그을린 피부를 보호해주고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을 준다.
◆토마토=북적이는 피서지에서 오히려 피로와 스트레스를 느꼈다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휴가가 끝난 후 면역력이 떨어지면 입안이 허는 구내염까지 걸릴 수 있다. 이럴 때 토마토를 먹는게 좋다.
토마토에는 다른 과일이나 채소류에는 부족한 비타민B군이 풍부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때 고갈되는 비타민B를 보충할 수 있다. 또 토마토는 휴가 중 햇빛으로 인한 피부손상을 줄여주는 효능도 있다. 라이코펜이 풍부해 따가운 자외선에 시달린 피부를 보호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오이=오이 한 개는 온 몸의 생기를 되찾아 주는 최고의 음식이 될 수 있다. 오이는 얼굴 마사지용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몸 안의 수분 밸런스를 유지시켜 휴가 중에 침체된 신진대사를 끌어올리는 데 도움을 준다.
또 어떤 햇빛화상 완화제보다 좋은 게 오이다. 오이를 갈아서 휴가 중 햇빛으로 화상을 입은 피부에 바르면 따끔거리는 증상을 완화하고 후유증을 줄여 줄 수 있다.
◆석류=여름의 꽃나무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석류나무이다. 가는 가지 끝에 선명한 분홍색으로 핀 석류 열매에는 엘라그산이 풍부하다. 식물성 페놀인 엘라그산은 바이러스와 돌연변이를 막아주고, 각종 암을 예방하는 기능이 있을 뿐만 아니라 자외선으로 인해 피부 세포의 손상을 막는 효능이 있다.
◆감자=여름휴가를 다녀온 뒤 기미, 잡티와 햇빛화상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럴 때 생감자를 활용해보자. 감자에 풍부한 탄수화물 복합체가 햇빛화상 증상을 완화시킨다. 감자는 피부를 진정시키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진정효과가 있다.
단 싹이 난 부분은 독성이 있기 때문에 없는 부분을 활용해 팩을 만든다. 생감자를 잘라서 화상 입은 피부에 대거나 감자를 아주 차게 한 뒤 찜질제로 사용해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