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하’ 웃음이 주는 건강 효과 6가지
웃음과 유머 감각은 정서나 신체, 정신 건강에 좋다. 미국의 폴 맥기 박사는 “당신의 유머 감각은 하루의 기분이나 정서 상태 그리고 건강을 증진시키는데 작용하는 확실하고 강력한 수단 중 하나”라고 말한다.
또한 자신의 실수에 대해 웃을 수 있는 능력은 정신적 융통성과 관련이 있으며 관점을 바꿀 수 있는 능력이다. 이러한 능력은 보다 만족스럽고 알찬 생활을 이끌 수 있는 가치 있는 수단이기도 하다. 이와 관련해 건강정보 사이트 ‘액티브비트닷컴’이 웃음이 주는 건강 효과 6가지를 소개했다.
◆긴장감을 풀어준다=유머 감각이나 웃음은 신체의 긴장감과 스트레스를 풀어준다.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근육 이완에도 도움이 된다. 이런 신체적 변화는 스트레스 증상 몇 가지를 해소한다.
연구에 따르면 한바탕 크게 웃은 뒤에는 긍정적 이완 효과가 45분 정도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웃을 때 엔도르핀이 혈류로 분비된다. 엔도르핀은 뇌에서 나오는 천연 진통제로서 느긋하고 행복한 느낌이 들게 한다.
◆면역체계를 강화한다=웃게 되면 에피네프린과 코르티솔 분비가 줄어든다. 이로써 스트레스가 감소되며 마음이 더 편안하게 되며 혈액순환이 향상된다. 크게 웃는 것은 림프와 면역 체계와 관련이 있다.
미국의 쉴드 의학박사는 “횡격막의 심호흡은 혈류에서 림프를 끌어내는 진공 효과를 만들어내 림프계를 깨끗하게 한다”고 말한다. 이러한 과정은 몸속에서 독소를 제거하는 비율을 평소보다 15배나 높인다.
◆기분을 좋게 한다=웃을 때 뇌에서는 행복 호르몬으로 불리는 엔도르핀을 비롯해 면역체계를 활성화하는 인터페론 감마 그리고 세로토닌 등이 쏟아져 나온다. 이러한 성분은 기분을 좋게 하는 천연 화학물질로서 행복감을 유지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심장질환을 예방한다=연구에 따르면 심장병 환자는 이 질환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평소 40% 덜 웃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마이클 밀러 의학박사에 따르면 웃음에는 심장병 예방 효과가 있다.
밀러 박사는 “왜 웃음이 심장을 보호하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정신적 스트레스가 내피의 손상과 관련돼 있는 것은 분명하다”며 “스트레스가 쌓이면 염증 반응을 일으켜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축적시키고 심장마비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른 시각을 갖게 한다=웃음은 터무니없는 생각에 대해서도 희망을 품게 하고 대체적인 가능성을 상상할 수 있게 한다. 웃음은 상상력을 펼치게 하고 어떤 사물을 여러 가지 각도에서 보는데 도움이 된다. 웃음은 어떤 상황을 더 현실적으로 시각화할 수 있도록 한다. 웃음은 위기의 순간에도 마음을 느긋하게 하고 다른 시각에서 위기를 볼 수 있게 한다.
◆사회적 교류를 원활하게 한다=다른 사람과 같이 웃게 되면 정서적 공감대가 형성된다. 이를 통해 상호 협력과 소통 등이 개선된다. 연구에 따르면 웃음은 잠재의식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정보를 공개하려는 마음이 들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