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후 손발이 부었을 때 점검해야 할 5가지
운동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요건이지만 종종 운동 때문에 오히려 몸이 부풀어 오르는 ‘부종’이 생기기도 한다. 운동 후 심각한 부종이 생겼다면 고혈압이나 심장질환 등이 있다는 징후일 수 있지만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빠지는 가벼운 수준의 부종이다. 이처럼 가벼운 부종을 좀 더 빨리 완화할 수 있는 방법을 미국 건강지 프리벤션이 소개했다.
◆혈류 원활하게 만들기= 운동은 몸에서 열을 일으키고 혈류의 흐름도 좀 더 원활하게 만든다. 그런데 혈액순환이 잘 안 되는 사람은 종종 운동 중 근육에서 쏟아져 나온 혈액이 손에 머물며 부기를 일으킨다.
이럴 땐 주먹을 쥐었다 펴길 반복하며 손에 모인 혈액의 움직임을 촉진해야 한다. 손을 머리 위로 올린 상태에서 해야 부기가 좀 더 빨리 빠진다. 운동을 하는 동안 종종 팔을 돌리거나 손가락 스트레칭을 하는 방법도 운동으로 인한 부기를 예방할 수 있는 비법이다.
◆자세 교정하기= 운동을 할 때마다 손발이 붓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운동 자세가 과연 올바른지 점검해봐야 한다. 혈류의 흐름을 방해하는 잘못된 동작이나 자세가 손발을 붓게 하는 원인일 수 있기 때문이다. 반듯하게 펴야할 등을 구부정하게 구부리고 있다거나 손을 꽉 움켜지고 운동하는 습관이 있다면 혈류의 흐름이 방해받을 수 있다. 전신거울을 보거나 전문트레이너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자세를 체크해보자.
◆멋보단 건강 우선두기= 운동은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고 행복도를 향상시키는 수단이다. 물론 예쁜 트레이닝복을 입고 장식도구까지 장착해야 좀 더 운동할 기분이 난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종종 이로 인해 혈액순환을 방해받고 몸이 부을 때가 있다. 몸을 지나치게 조이는 옷을 입는다거나 반지, 목에 꼭 끼는 초커목걸이 등이 몸에 압박을 가하면 붓게 되므로 자신의 장신구와 자신의 몸 상태가 연관성은 없는지 확인해봐야 한다.
◆식단 점검하기= 운동 후 몸을 회복시키려면 적당량의 영양분과 수분이 필요하다. 그런데 오메가-3 지방산처럼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영양분이 결핍되거나 전체적으로 음식 섭취량이 부족해도 몸이 쉽게 부풀어 오를 수 있다. 운동 후 배가 고프다면 적당량의 음식을 섭취하고, 운동 전후로 갈증이 심하게 나지 않도록 물을 마셔주는 것도 부기를 예방하는 방법이다.
◆병적 원인은 없을까?= 운동 후 부풀어 오른 부위에 발진이 생기고 가려움이 느껴진다면 이는 ‘운동으로 인한 두드러기’일 수 있다. 두드러기는 보통 수분 내에 가라앉기 때문에 본인 스스로 이런 증상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조차 눈치 채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큰 불편을 느낀다면 우선 무엇이 이 같은 알레르기 반응을 촉발시키는지 원인 분석이 필요하다. 옷과 피부 사이에 일어나는 마찰이 원인일 수도 있고 갑작스럽게 몸에 열이 오르거나 반대로 차가워지면서 일어나는 반응일 수도 있다. 원인을 알아도 혼자 해결이 어려울 땐 피부과 상담을 통한 적절한 치료가 병행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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