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의 복병 ‘시차증’... 원인과 해결책은?

해외여행의 복병 ‘시차증’... 원인과 해결책은?

 

붐비는 해외여행 성수기 시즌을 피하고자 이른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다. 평소 가고 싶던 휴양지로 여행을 떠났지만, 쏟아지는 잠 때문에 일정을 망친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이른바 ‘시차증’ 때문이다. 보통 6~7시간 정도 떨어진 해외로 여행가면 시차로 인한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 시차증, 왜 생기고 어떻게 하면 예방할 수 있을까?

전 세계는 시간에 따라서 24개의 구역으로 나눠져 있다. 영국 런던의 그리니치천문대를 기준으로 (Greenwich Meridian) 15도 동, 서쪽으로 움직일 때 마다 1시간의 시차가 나게 된다. 이에 신체는 햇빛 등 주변 환경에 따라 하루의 바이오리듬을 설정한다. 아침 7시 30분경에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의 분비를 멈춘다거나 오전 10시경 가장 각성이 잘 되어있는 상태로 있는 등 다양한 신체 증상이 일정한 패턴을 보인다. 시차증은 시차가 다른 지역으로 빠르게 옮겨갈 때 주변의 자극과 우리 몸이 기존에 설정해 놓은 바이오리듬이 깨지면 생긴다. 시차증을 잘 극복할 수 있는 7가지 방법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등에서 소개했다.

1. 수면패턴을 바꿔라.

시차증은 우리나라에서 유럽에 갈 때보다 미국 등으로 갈 때 더 잘 생긴다. 서쪽으로 여행한다면 여행 며칠 전부터 잠자리에 늦게 들고 동쪽으로 여행한다면 좀 더 일찍 잠에 들도록 하는 게 좋다.

2. 선글라스를 껴라.

바이오리듬은 눈에서 빛을 얼마나 감지하느냐에 따라서 영향을 받는다. 선글라스를 통해 주변의 빛 자극을 줄이면 시차를 극복하는 데 도움된다.

3. 현지 생활에 맞게 단계적으로 바꾸자.

한 번에 무리하게 시차를 극복하는 것 보다 단계적으로 차근차근 식사시간이나 수면시간을 현지에 맞게 조금씩 당기거나 밀어보자.

4. 물을 마셔라.

탈수는 시차증을 더 심하게 만들 수 있다. 술이나 카페인 음료처럼 탈수를 일으킬 수 있는 것을 피하고 수분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5. 수면제는 신중히 사용하자.

멜라토닌이나 수면제 관련제재는 자연적으로 새로운 수면패턴으로 바꾸는 것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꼭 필요할 때만 신중히 사용해야 한다.

6. 햇볕을 틈틈이 쬐라.

현지에 도착했을 때 밖에 나가서 틈틈이 햇볕을 쬐는 것은 신체가 주변자극에 반응해 호르몬이나 신체 대사등을 조정하기 쉽도록 도와준다.

7. 짧은 낮잠으로 수면을 보충해라.

모자란 수면시간만큼은 아니더라도 짧게 낮잠을 자면 도움된다.

    한아름 기자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댓글 0
    댓글 쓰기

    함께 볼 만한 콘텐츠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