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공간에서 키우기 좋은 식물 5가지

사무공간에서 키우기 좋은 식물 5가지

 

업무공간에 녹색 잎이 달린 화초를 두면 마음이 평온해지고 집중력이 향상되며 업무 만족도까지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들이 있다. 그런데 특별히 식물애호가가 아니라면 키우기 까다로운 화초를 굳이 기르고 싶진 않을 것이다. 이럴 땐 볕이 많이 들지 않는 공간이나 서늘한 온도에서도 잘 견딜 수 있고, 물을 자주 줄 필요도 없는 식물이 키우기 좋다. 미국 건강지 헬스가 정신과 신체건강 향상을 위해 키우기 수월한 식물들을 소개했다.

스킨답서스= 선명한 초록색을 띠는 이 식물은 따분한 사무공간을 좀 더 화사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흰색, 회색, 검은색의 조합으로 이뤄진 공간이라면 덩굴식물로 잎이 풍성하게 늘어지는 이 같은 식물이 분위기 개선에 효과적이다. 화분에 담아 테이블에 올려놓는 것도 좋고, 바구니 형태의 화분에 담아 벽에 걸어둘 수도 있다. 물은 주 1회 정도만 주면 되고, 비교적 약간 어둑한 공간에서도 잘 사는 편이다.

산세비에리아= 뱀가죽같이 생겨 ‘뱀식물’이라고도 불리는 이 식물은 물 없이도 몇 주간 생존한다. 평균적으로 한 달에 한 번 정도 물을 준다고 생각하면 된다. 식물 관리를 잘 못하는 사람이 키우기 좋은 식물이다. 사무실에 히터나 에어컨을 세게 가동해도 잘 견디는 편이며 어두운 공간에서도 비교적 행복하게 잘 자라는 식물이다.

스파티필럼= 피스릴리라고도 불리는 이 식물은 사무공간을 열대지역 분위기로 바꿔줄 수 있다. 크고 무성한 잎과 하얀 꽃이 이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인내력이 강한 이 식물은 에어컨 바람이 강한 사무실에서 잘 견디는 능력이 있다. 더불어 어두운 불빛 아래에서도 잘 자란다. 단 몸에 해로운 독성물질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개나 고양이가 돌아다니는 사무공간이나 집에는 두지 않는 편이 좋다. 물은 한 달에 한 번 정도만 주면 된다.

아글라오네마= 얼룩덜룩한 잎을 가진 아글라오네마는 다양한 질감, 색상, 무늬패턴을 가지고 있다. 업무하는 책상 위에 올려두면 눈길을 끌고 기분을 북돋우는 효과가 있다. 또 수분이 부족할 땐 극단적으로 잎사귀가 처지면서 물을 줘야 한다는 걸 쉽게 상기시킨다. 평균적으로 물은 주 1회 정도 주면 되고, 조명은 중간 강도 정도면 된다.

알로에= 햇볕이 잘 드는 사무공간에서 업무하는 사람이라면 알로에를 키우는 것이 좋다. 아프리카를 원산지로 하는 이 식물은 일광욕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햇볕 쬐기를 좋아하면서도 물은 몇 주에 한 번꼴로만 줘도 괜찮다. 밝은 업무공간에서 일하며 출장이 잦은 사람이라면 기르기 적합한 식물이다.

    문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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