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털-손톱 갈라질 때 신경 써야 할 식품 4

머리털-손톱 갈라질 때 신경 써야 할 식품 4

 

피부와 마찬가지로 머리카락과 손톱도 먹는 음식에 영향을 받는다. 영양을 제대로 공급하지 않으면 둘 다 잘 부서지고 건조해지기 쉽다. 특히 머리카락은 가늘어지고 빠지기도 한다. 머리와 손톱은 케라틴이라고 부르는 단백질로 만들어진다. 미국 인터넷 매체 허핑턴포스트가 손톱과 머리 건강을 위해 신경 써야 할 식품을 소개했다.

설탕=당분이 피부에 나쁜 것처럼 머리와 손톱에도 나쁘다. 달콤한 것을 먹으면 혈당이 높아지고, 몸은 혈당 상승에 맞춰 인슐린을 분비함에 따라 안드로겐 수치가 올라간다.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은 남녀 모두 머리 모공을 수축시킨다.

고혈당지수 식품=빨리 분해되어 당분으로 바뀌는 음식들은 머리와 손톱에 비슷한 위험을 가져온다. 녹말이 많은 흰 빵, 파스타, 케이크들이 비슷한 반응을 보여 머리카락을 가늘게 만든다. 고혈당지수 음식들은 안드로겐 수치를 높이고, 저혈당지수 음식은 낮춘다.

단백질 식품=머리카락과 손톱은 단백질로 만들어지므로 충분히 섭취하지 않는 사람들은 손톱이 깨지거나 탈모를 겪을 수 있다. 특히 심한 다이어트를 하거나 섭식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 일어날 수 있다. 채식주의자들은 고기가 아니라도 콩, 두부, 시금치 등에 단백질이 많다는 것을 기억하면 된다. 특정 아미노산을 가진 식품은 시스틴이라고 부르는 케라틴을 만드는데, 브로콜리, 돼지고기, 맥아, 고추 등이다.

철분과 아연 함유 식품=손톱에 생기는 하얀 반점의 원인은 칼슘 부족 탓이 아니다. 아연 부족 때문에 생긴다. 철분과 아연은 모두 붉은 살코기와 생선에 들어 있으며, 케라틴 형성에 필수다. 우는 이들 성분이 부족하면 머리와 손톱 건강에 나쁘다고 한다. 다행히도 이들 성분이 콩에 많이 들어있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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