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리면 치료 불가? ‘지카’ 오해와 진실
“브라질산 음식을 먹어도 지카바이러스에 걸릴 수 있나요?”
국내 최초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유입이 확인되면서 인터넷과 사회연결망 서비스(SNS) 등을 중심으로 근거 없는 루머들이 떠돌고 있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지카바이러스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함께 모기 기피 등 예방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하면서 지카바이러스 ‘오해와 진실’ 자료를 소개했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에 걸렸을 경우 무조건 소두증 아이를 출산하나? = 소두증의 원인은 다양하며 지카바이러스에 걸린 임신부들도 모두 소두증 아이를 출산하는 것은 아니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최대 2년까지 전파가 가능한가? = 통상 2-7일 후 증상 시작, 최대 2주안에 증상이 나타난다. 2년까지 전파가 가능하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에 걸리면 격리해야 하나? = 지카바이러스는 공기전파가 없고 일반적인 접촉은 물론이고 입맞춤이나 모유수유로도 전파된 사례가 없어 격리가 필요 없다.
◆지카바이러스는 예방 및 치료가 불가능하다던데 사실인가? = 백신 및 치료제는 없으나 모기 방제 및 회피로 예방 가능하다. 의료기관을 방문해 해열제, 진통제 등으로 치료할 수 있다.
◆국내 모기들도 지카바이러스를 옮긴다는데 사실인가? = 국내 존재하는 흰줄숲모기에서 전파된다는 보고 있기는 하나 현재까지 국내 흰줄숲모기에서 지카바이러스 검출 사례는 없다.
◆우리나라도 지카바이러스 발생국? = 지카바이러스 발생국은 감염된 나라 기준이다. 국내 첫 환자의 경우 브라질에서 감염 후 국내 유입된 사례로 발생국에 해당되지 않는다.
◆브라질산 음식(닭고기)을 먹어도 지카바이러스에 걸릴 수 있나? = 지카바이러스 음식을 통해 전파된 사례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