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작심으로... 한 주를 활기차게

입력 2016.01.04 11:41 입력 2016.01.04 11:41 조회수 429

●김리나의 굿모닝 필라테스(78)

올해도 작심삼일 운동?

새로운 한해, 계획했던 일들은 잘 진행이 되고 있나요? 주변을 보면 운동에 대한 ‘원대한’ 계획을 세웠다가 이내 어긋나버리면 아예 모든 계획을 포기해버리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보게 된다. 이른바 ‘작심삼일’이다. 하지만 작심삼일은 단순히 개인의 의지박약으로 여겨 기운 빠져 할 일만은 아닌 것 같다. 작심(作心)이라는 말이 ≪孟子(맹자)≫ 騰文公(등문공)에 나오는 말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으로 보아 오래전부터 빈번한 일이었음이 분명하다.

일반적으로 작심삼일이란 결심이 굳지 못해 마음먹은 것이 오래가지 못하는 부정적인 의미로 많이 사용되나, 사흘을 두고 생각한 끝에 비로소 결정을 본다는 신중함을 의미하기도 한다. ‘작심’이란 마음을 일으킨다는 뜻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새해가 밝은지 이제 겨우 나흘째다. 신년 계획이 벌써부터 흐지부지됐다고 완전 포기하지 말고, 앞으로의 운동 목표에 대해 새로운 ‘작심‘을 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계획한 일을 꾸준히 지속하지 못하면 뭐 어떤가. 너무 오래 주저앉지 말고 매주 새롭게 작심한다면 올 연말에는 나름 알찬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매주 월요일 『굿모닝 필라테스』와 함께 새로운 작심을 하며 한 주 운동을 해보는 건 어떤지.

오늘은 새로운 작심으로 활기찬 한 주를 채울 수 있는 복부, 둔부, 허벅지까지 모두 사용하는 액티브한 동작을 배워보자.

복근, 엉덩이, 허벅지 운동 _ Thigh Stretch Pelvic Tilt

준비_ 매트 위에 무릎을 엉덩이 넓이 11자로 꿇고 준비한다. 몸을 뒤쪽으로 기울이는 동시에 팔을 어깨높이까지 앞쪽으로 뻗어준다. 손바닥은 바닥을 향한다. 엉덩이가 뒤쪽으로 주저앉지 않게 오히려 약간 앞으로 밀어줘 머리부터 무릎까지 하나의 선이 되도록 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