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 두고 바람피우는 주된 이유 2가지
배우자를 두고 바람을 피우는 사람의 심리는 뭘까. 불륜을 조장한다며 비난받고 있는 ‘애슐리 매디슨 닷컴’의 회원이 아니더라도 저마다 나름의 수만 가지 이유가 있을 것이다. 과학자들은 외도의 주된 이유를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한다.
기혼자들이 바람을 피울 수 있도록 만남을 주선하는 애슐리 메디슨 사이트가 해킹되면서 3000만 명이 넘는 회원들의 정보가 유출됐다. 이로 인해 최근에는 집단 소송 사태가 일어나는 등 떠들썩하다. 이 사이트는 국내에서도 서비스되고 있으며 한국인 가입자가 무려 20만 명에 이른다. 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결혼을 하고도 다른 사람과의 연애를 꿈꾸는 걸까.
‘성행동 아카이브(Archives of Sexual Behavior)’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미국인 기준 5명 중 1명이 외도를 하고 있다. 서구사회에 비해 보수적이고, 유교적인 도덕관이 남아있는 우리나라의 사정은 어떨까. 외도 인구가 훨씬 적을까. 그렇지는 않은 듯하다. 지난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기혼자의 30% 이상이 외도를 하고 있으며, 이는 미국 다음 세계 2위라는 불명예를 기록했다.
외도를 하는 사람들의 변명은 다양하다. 부부 사이의 궁합이 맞지 않다거나 배우자가 지병이 있어 성적인 욕구를 충족시킬 다른 상대가 필요했다는 식의 이유다. 미국 워싱턴대학교 사회학과 페퍼 슈와르츠 교수에 따르면 사람들이 바람을 피우는 데는 셀 수 없이 많은 이유가 있지만 가장 주된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배우자와의 성관계에 지루함을 느끼는 경우다. 둘 사이의 관계가 특별히 나쁜 것도 아니지만 특별한 즐거움 역시 없다는 이유다. 슈와르츠 교수는 과학전문지 ‘라이브 사이언스’를 통해 “부부 사이의 관계가 오랫동안 지속돼오면서 느끼는 지루함은 새로운 흥미 대상을 갈망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이러한 사람들은 적극적으로 외도 대상을 찾지 않는다. 직장이나 친목모임 등에서 알게 된 상대와의 가벼운 밀회를 즐기는 정도다.
또 이러한 사람들은 애슐리 매디슨과 같은 사이트에 동참할 가능성이 있다. 지난해 미국사회학회 연례회의에서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애슐리 매디슨에 접속하는 기혼자들은 현재보다 격정적인 로맨스를 꿈꾸며 이와 같은 공간을 찾는다. 그들의 배우자와 사이가 나쁜 것도 아니고 이혼할 생각도 없지만 새로운 로맨스를 꿈꾼다는 것이다.
외도를 하는 또 다른 주된 이유는 배우자와의 관계가 행복하지 않은 경우다. 슈와르츠 교수에 따르면 이들은 부부관계가 원만하지 않지만 자녀나 재정상태 등의 이유로 부부의 연을 끊지 않는다. 배우자에게 심적으로 의지가 안 되므로 자신을 위로해줄 수 있는 새로운 대상을 물색하게 된다는 것이다.
드문 케이스이긴 하지만 부부간의 합의 하에 각자 새로운 상대를 찾는 경우도 있다. 슈와르츠 교수는 “지금의 일부일처제 제도 하에서 이러한 사람들은 드문 케이스에 해당한다”며 “하지만 일부일처제가 우리 사회에 영원히 지속된다고 볼 수는 없다. 서로간의 합의가 있다면 불가능한 선택이라고 볼 수만도 없다”고 말했다.
미래에는 부부사이의 불만족스러운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사람을 찾는 행위가 자연스러운 일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다. 하지만 현재로썬 부도덕하고 비윤리적인 행동으로 규정되는 만큼 배우자에게 씻지 못할 상처를 남기게 된다. 실질적으로 불륜을 저지른 배우자를 둔 사람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극심한 고통을 당하는 사례들이 적지 않다. 부부 사이의 관계가 돈독하다면 바람을 피울 가능성이 줄어드는 만큼 어긋난 관계는 치료 상담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인유두종 바이러스에나 감염 돼라~
난 가정에 충실했는데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자궁경부암으로 고생했다. 바람핀 남편은 자신이 깨끗하다며 반성없으니 미칠지경이다ㅠ
바퀴벌레같이 더러운것들 에이즈나걸려서 평생 고통속에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