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나쁜 것도 서러운데.... “영리할수록 장수”
머리가 좋은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상대적으로 오래 산다는 통계결과가 있다. 불공평하게 느껴지는 이러한 현상은 도대체 어디에서 기인하는 걸까.
영국 에든버러대학교와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이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지능지수(IQ) 표준편차를 15점으로 두었을 때 1표준편차, 즉 15점씩 지능지수가 떨어질 때마다 사망 위험률이 24%씩 증가한다.
영국,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공통 연구팀이 진행한 최근 연구가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는 원인에 대한 생물학적 근거를 제시했다.
과학자들은 지능지수와 장수 사이의 연관성을 몇 가지 가능성으로 설명한다. 우선 높은 지능지수는 건강한 신체로 이어지는 비결이라고 보는 논리다. 머리가 좋으면 건강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사건·사고에 대처하는 능력이 뛰어나며 육체보다는 머리를 쓰는 안전한 직업군에서 일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사망 위험률이 낮다는 설명이다.
낮은 지능지수를 근거로 한 이론도 있다. 지능지수가 낮다는 것은 근본적으로 건강상 문제가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지표일 수 있다는 것이다.
건강한 육체를 탄생시키는 유전자는 건강한 뇌에 대한 정보를 함께 갖고 있을 것이라는 이론도 있다. 뇌 역시 신체기관의 일부이기 때문에 신체 전반이 건강하면 뇌 역시 건강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연구팀은 마지막 가설을 중심으로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 우수한 뇌와 건강한 신체는 유전적으로 함께 타고날 가능성이 높다는 가설이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연구팀은 쌍둥이 1312쌍을 대상으로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 실험 대상 쌍둥이들은 둘 중 한 명이 사망했거나 두 명 다 사망한 케이스들이다. 연구팀은 이들의 수명과 지능지수의 상관관계를 살폈다. 환경이 아닌 유전자의 영향을 받는다는 ‘유전상관’을 확인하기 위해 일란성 쌍둥이와 이란성 쌍둥이의 차이점도 비교했다.
그 결과, 지능지수와 장수의 연관성은 95%가 유전자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즉 높은 지능지수 유전자를 가진 사람이 육체적으로도 건강한 유전자를 가지고 있을 확률이 높았다는 것이다.
과학자들은 이에 대해 크게 두 가지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하나는 지능과 신체건강에 동시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유전자가 있다는 것, 또 하나는 한 요소가 다른 한 요소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설명이다. 즉 후자는 지능이 높은 유전자가 신체적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거나, 신체적으로 건강한 유전자가 높은 지능을 형성하는데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는 ‘국제역학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Epidemiology)’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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