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은 지난 21일 중앙대학교 R&D센터에서 아프리카 토고 보건부 대표단을 초청해 한국과 토고 두 나라의 에이즈 바이러스 현안과 극복 방안에 대한 세미나를 열었다.
중앙대병원 의생명연구원은 지난 2013년에 토고 보건부 산하 국립 에이즈퇴치프로그램위원회와 HIV바이러스 연구 및 검체교환에 대한 상호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2년간 두 나라의 연구 성과를 확인하고, 특히 국내에서는 잘 검출되지 않는 HIV-2 바이러스에 대한 연구와 지속적인 상호교류를 위해 마련됐다.
차영주 의생명연구원장은 “이번 세미나에서 HIV-2에 대한 실험 결과 등을 통해 양국이 유익한 결과를 도출해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이를 통해 중앙대학교병원 혈청검체은행은 HIV 진단키트 개발에 필수적인 HIV-2 양성혈청과 표준품을 제공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 국내 의료기기 개발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