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담론 음지에서 양지로... ‘바디로’ 출범
음지에 숨어 있던 성 정보가 당당하게 양지로 나온다. 국내 최초의 성 정보 회사인 (주)바디로(대표 이성주)가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율곡로에 사무실을 열고, 성 담론의 양성화를 선언했다. 바디로는 오는 10월에 고품격 성 담론 사이트인 ‘속삭닷컴’과 명품 성인용품몰인 ‘바디로닷컴’을 동시에 선보일 예정이다.
속삭닷컴은 성 관련 뉴스와 더불어 성의학과 인문학을 아우르는 전문가 칼럼 등 고품격 콘텐트로 채워진다. 베스트 성 클리닉과 체크리스트, 성 관련 명화 사진 등 성 지식 정보와 함께 화제의 성 동영상, 웹툰, 웹소설, 유머 등 재미있고 흥미로운 콘텐트도 제공된다.
이를 위해 두재균 소피아병원장(전 전북대 총장), 김탁 고대의대 산부인과 교수, 박광성 전남의대 비뇨기과 교수, 민권식 인제의대 비뇨기과 교수, 조강수 연세의대 비뇨기과 교수 등 성 의학 분야에서 내로라하는 교수들과 채규만 성신여대 심리학과 명예교수, 임규정 군산대 철학과 교수, 이재길 계명대 사진영상디자인학과 교수, 김재하 서울예대 디지털아트학과 교수, 배정원 행복한성문화센터 대표, 김원익 세계신화연구소 소장 등 철학, 심리학, 신화, 사진, 영화 등 각 분야의 권위자들이 대거 합류했다.
특히 속삭닷컴은 새로운 성 담론의 장을 마련한다. 성 지식과 고민 등을 자유롭게 나누고, 성의학자와 성 심리상담가 등 전문가와 대화할 수 있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구축해 섹스 2.0의 시대를 활짝 열 계획이다. 바디로측은 “건전한 성 문화와 실제적 성 지식 전파를 통해 음란사이트, 불륜을 유도하는 성 문화와 전쟁을 치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인용품몰인 바디로닷컴은 가짜가 판치는 혼탁한 국내 성인용품 유통시장에서 스웨덴과 노르웨이, 영국, 독일, 미국, 일본 등지의 세계적 성인용품 명품 회사에서 직수입한 정품만 판매한다. 속삭닷컴과 연계돼 제품 관련 성 정보를 제공받고, 사이트 안에서 전문가 추천과 상담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바디로닷컴은 30대와 40대 연령층에서 남녀 1명씩을 성상품 모니터 위원으로 위촉해 상품 심사에 참여시키는 한편, 명확한 보상 정책을 세워 음성적인 인터넷 성인용품몰과 차별화할 방침이다.
이성주 바디로 대표는 “인구학적, 사회구조적 변화로 성 정보와 관련 상품에 대한 국내 수요는 급증하고 있고, 건전한 성 문화 정착에 대한 요구가 확산되고 있어 성 정보의 양성화도 순리”라며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대화를 통해 우리나라의 성문화를 밝게 바꾸는 데 길라잡이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방문하시거나 기부미 화환 등으로 바디로 출범 축하해주신 분들
▲강용석 엠클라우드에이피 대표 ▲김동석 대구광역시 서울본부 과장 ▲김리나 캐나다필라테스 대표 ▲김명수 강북삼성병원 홍보팀장 ▲김우경 고려대의료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원익 세계신화연구소 소장 ▲김종찬 대구광역시 투자유치서울사무소장 ▲김주희 아이엠애드리퍼블릭 대표 ▲김준영 울트라미디어 대표 ▲김창국 충무법무사 대표 ▲김현진 요기노요가 대표 ▲나재욱 세티오 기술 신규 사업팀장 ▲박용호 투앤알 대표 ▲박진영 네온정형외과 원장 ▲손일수 달구벌희망포럼 회장 ▲송승재 라이프시멘틱스 대표 ▲송시영 연세대의과대학 교수 ▲승기배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병원장 ▲신재호 오픈메디칼 대표 ▲신호철 강북삼성병원 원장 ▲양일심 대한사회교육원 대표 ▲이광수 퍼스트애드 대표 ▲이시형 SB 소프트 대표 ▲이은주 인터웍스미디어 대표 ▲이재태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이점균 헬스밸런스 대표 ▲임관호 이코노믹 리뷰 대표 ▲장일태 나누리병원 이사장 ▲정병직 특허법인 대아 대표변리사 ▲최경득 연세의료원 홍보팀장 ▲최용철 전북대 윤리교육과 교수 ▲하은영 현진세무회계사무소 세무사 ▲허노관 대주회계법인 부대표 ▲황보병조 끌라르떼 스튜디오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