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애보트, 소아 환자를 위한 지사제 출시

한국애보트, 소아 환자를 위한 지사제 출시

 

한국애보트 (대표자 정유석)가 새로운 급성설사치료제 ‘하이드라섹 산(성분명: 라세카도트릴)’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급성설사란 액체상태 이거나 물기가 많은 변이 빈번하게 나오는 증세가 2주미만으로 지속 되는 상태를 말한다. 급성설사의 대부분은 여러 가지 종류의 병원균인 세균, 바이러스, 기생충 등에 의한 감염에 의해 생긴다. 이러한 원인균에 감염된 사람과 접촉하거나 원인균에 오염된 음식 및 물을 섭취한 후 발생한다.

급성설사 치료의 경우 증상이 심하지 않을 때에는 적절한 수분 공급만으로도 충분하게 호전될 수 있다. 하지만 증상이 심하거나 지속되는 설사의 경우, 탈수를 막기 위해 포도당- 전해질 수액의 보충이 필요하다. 또한 설사 증상이나 복통이 심하면 해당 증상의 호전을 위해 지사제가 사용되기도 한다.

한국애보트 의약품사업부의 이명세 사장은, “하이드라섹 산의 출시로 국내 소아 환자들의 설사 치료에 새로운 선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하이드라섹 산은 소아 환자들을 위해 개발된 제품으로써 환자 순응도를 위해 물, 음식물 또는 분유에 넣어 투여가 가능하게 개발 되었다”고 설명했다.

하이드라섹 산은 순수한 분비억제 지사제로 신체의 기저분비 기능에는 영향을 주지 않고 소장의 과도한 수분과 전해질 분비를 덜어줘 신속히 설사를 줄여 준다. 소아 급성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에서 대변 배설량 및 설사 회복시간을 유의하게 감소 시켰을 뿐만 아니라 로타바이러스 양성환자의 회복시간 또한 유의하게 감소 시켰다.

라세카도트릴 성분의 하이드라섹 산은 최초로 프랑스에서 승인되었고, 현재 영국, 독일, 이태리를 비롯한 20개 이상의 나라에서 시판 중이다. 국내에서는 3개월 이상 12세 미만의 소아에게 사용되는 10mg과 30mg 두 가지 제형이 먼저 출시되고, 성인을 위한 100mg 제형은 추후에 출시될 예정이다.

    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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