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학자들이 절대적으로 권하는 교체 식품
콜레스테롤, 나쁜 지방 증가
주부들은 식품을 고를 때 나름대로 건강에 좋은 것을 고르려 한다. 그렇다면 영양학자들은 이런 선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톱 밸런스 뉴트리션’의 창업자이자 영양학자인 마리아 벨라는 “결코 선택하지 말아야 할 식품이 몇 가지 있다”고 말한다. 미국의 인터넷 매체 허핑턴포스트가 영양학자들이 “노”를 외치며 대체하라고 권하는 식품 4가지를 소개했다.
◆가공육→로스트비프=베이컨과 소시지, 핫도그, 햄 같은 가공육 관련 제품은 주변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다. 저장성을 높이거나 영양을 강화하기 위하여, 또는 소화 흡수를 용이하게 하기 위하여 특수한 가공을 한 이런 가공육에는 질산염이나 아질산염이 많이 들어있다. 이 화합물은 직장암이나 전립샘암 등 몇 가지 암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양학자들은 “이런 가공육 대신 로스트비프를 먹어야 한다”며 “큰 덩어리로 오븐 등에 구운 고기를 말하는 로스트비프는 나트륨이 적게 들어있고 단백질 함량은 높아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백색 초콜릿→다크 초콜릿=한 때 몸무게가 95㎏에 육박했던 한 영양학자는 “그 때부터 백색 초콜릿에는 손도 대지 않았다”고 말한다. 영양학자들은 “백색 초콜릿 대신 카카오 함량이 많아 심장병 위험을 낮추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고 기분을 향상시키는 데 좋은 다크 초콜릿을 먹으라”고 말한다.
◆옥수수, 해바라기, 포도씨 기름→올리브유, 아마씨유=벨라는 “옥수수기름이나 해바라기 기름에는 오메가-6 지방산이 많이 들어있다”며 “이 성분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몸속에 염증을 증가시키고 심장병 위험을 높이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증가시키고 나이에 비해 빨리 늙게 만든다”고 말한다.
그는 “또 포도씨 기름은 최근에 큰 인기를 얻고 있지만 화학물질들이 너무 많이 들어 있어 피하는 게 좋다”며 “대신에 올리브유와 아마씨유, 다른 건강에 좋은 천연 기름을 사용하는 게 좋다”고 말한다.
◆살균 가공된 치즈→염소젖 치즈=시중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치즈에는 유화제와 유청 단백질, 그리고 너무 많은 나트륨이 들어가 있다. 치즈가 살균, 가공됐다는 것은 치즈는 51% 정도 밖에 되지 않고 건강에 좋지 않은 가공된 것들이 많이 들어있다는 뜻이 된다.
염소젖 치즈는 이런 치즈를 대신할 수 있는 훨씬 건강에 좋은 치즈다. 염소젖 치즈는 다른 치즈보다 훨씬 작은 지방 덩어리를 함유하고 있어 소화가 아주 잘 된다. 또한 칼로리와 지방이 낮아 몸무게를 줄이는 데 완벽한 식품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