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3 지방산 풍부
심장을 튼튼하게 뇌를 건강하게 시력을 예리하게 유지시켜주는 식품에는 어떤 게 있을까. 바로 생선이다. 좋은 지방이 많은 생선에는 에이코사펜타에노산(EPA)와 도코사헥사엔산(DHA)이라는 불포화 지방산이 들어 있어 여러 가지 효능을 발휘한다.
오메가-3 지방산의 하나인 EPA와 DHA는 정상 혈압과 건강에 좋은 지방 수준을 유지시켜 심장병 위험을 줄인다. 또 뇌기능을 촉진하고 인지 능력을 향상시키는 효능이 있으며 눈 건강과 유아의 시력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미국의 건강 정보 사이트 ‘에브리데이헬스닷컴’에 따르면 이런 생선의 건강 효능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생선을 충분히 먹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인의 경우 일주일에 평균 3.5온스(약 99g)의 생선을 먹고 있다. 이는 일주일 생선 섭취 권장량인 8온스(약 227g)에 반에도 못 미치는 양이다. 미국인 20%만이 권장량만큼 생선을 섭취하고 있다.
수많은 생선 중에서도 EPA와 DHA가 풍부해 건강 효과가 탁월한 생선들이 있다. 에브리데이헬스닷컴은 “굴과 홍합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조개류는 EPA와 DHA의 적절한 공급원이 아니다”며 △청어 △연어 △고등어 △참치(검은 참다랑어 통조림) △정어리 △송어를 건강에 가장 좋은 생선으로 꼽았다.
반면 영양소는 풍부하지만 몸에 해로운 수은 함유량이 높아 특히 임신부나 어린이가 피해야 할 생선도 있다. 에브리데이헬스닷컴은 이런 생선들로 △상어 △황새치 △킹 매크럴 등 3가지를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