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환자 2명 또 사망... 확진도 1명 늘어
처음으로 메르스 퇴원자 수가 치료 중인 환자 수를 넘어섰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26일 현재 치료 중인 환자는 69명으로 8명 줄었고, 퇴원자는 7명 늘어 81명이 됐다.
치료 중인 환자 중 13명은 상태가 불안정하며, 사망자는 밤새 2명 늘어 31명이다. 사망자의 93% 이상(29명)은 암과 심폐질환, 신장질환, 당뇨, 면역저하질환 등을 가진 만성질환자이거나 고령층 등 고위험군에 해당됐다.
메르스 확진 환자는 1명이 추가돼 총 181명이다. 181번째 환자는 26세 남성으로 135번째 확진자를 담당한 삼성서울병원 의사다.
외출이 제한된 격리자는 2931명으로 전날보다 289명 늘었고, 일상으로 복귀한 사람은 12203명으로 하루 동안 267명이 격리에서 해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