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임직원, 안트로젠 주식으로 이득
부광약품(공동대표: 유희원, 김상훈)은 2011년 8월에 부광약품의 관계회사인 안트로젠의 주식을 당시 전 임직원에게 균등하게 무상배정 한 바 있다. 당시 부광약품은 소유 지분 중에서 총 40만주를 무상으로 임직원들에게 1,000주, 715주씩을 균등하게 양도했다. 이는 현 시가기준 80억원에 해당되며 부광약품의 임직원들은 회사가 양도한 주식으로 상당한 이익을 누리게 되었다.
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벤처 기업인 안트로젠은 현재 상장 준비 중으로 6월 장외 주식 시황에 의하면 안트로젠의 주가는 2만원 정도이다. 부광약품은 이미 지난 1988년 상장시에도 전체 주식의 10%에 해당하는 주식을 임직원에게 무상 배정한 바 있다.
부광약품은 임직원이 회사의 고용인이 아닌 파트너임을 인식하고 있으며, 직원의 발전과 함께 회사가 성장한다는 가치관을 가지고 직원들과 상생하는 관계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고 설명하였다. 실제로 부광약품은 제약업계내 구조조정이 공공연하였던 IMF 시절은 물론 창립 이래 직원들을 정리해고 한 적이 없는 유일한 제약기업이며, 직원들의 애사심이 높고 근속년수가 12.9년에 달하는 건전한 제약 중견기업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