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협회가 메르스 환자 치료 현장에 필요한 의약품을 적기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5일 밝혔다.
협회는 이를 위해 지난 4일 회원 제약사 201곳에 긴급 공문을 발송해 항바이러스제와 수액제 등 메르스 관련 의약품들이 의료현장에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생산과 유통 상황을 면밀히 점검할 것과 메르스 감염 예방에 필요한 보건용 마스크와 손세정제가 약국에 충분히 공급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해 줄 것을 요청했다.
협회는 또 병원과 약국에 출입하는 제약사 직원들이 정부의 감염예방수칙과 행동지침을 엄격히 준수하고, 본연의 임무인 의약품 공급에 충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협회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의약품을 개발해 공급해야 하는 제약사의 사회적 책임과 사명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