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스트라제네카 ‘완소난소’ 캠페인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 리즈 채트윈)는 난소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조기진단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완소난소’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한다고 8일 밝혔다. 또한 ‘세계 난소암의 날(매년 5월 8일)’을 맞아 진행된 민트리본 행사를 시작으로, 난소암 질환 인식 향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소중한 난소의 건강을 지키자’는 의미’를 담고 있는 ‘완소난소 캠페인’은, 아스트라제네카가 난소암 인식 증진을 위해 전세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Connect 5(커넥트 파이브) 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일반 여성을 대상으로 난소암 조기진단의 중요성을 알리는 활동과 더불어, 난소암 환자 및 환자가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연중 진행될 예정이다.
캠페인의 첫 번째 활동으로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7일, 여성들로 하여금 난소암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난소암을 상징하는 민트리본 행사를 진행했다. 젊은 여성 및 주부들의 이동이 많은 서울 송파구 잠실역 인근에서 진행된 이 행사에 여성 100여 명이 참가하여 난소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조기검진과 예방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기회를 가졌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항암사업부 박동규 이사는 “난소암은 사망률이 높고,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암에 비해 질환 예방에 대한 활동이 미미했다.”며 “세계 난소암의 날이 5월 8일이고, 이에 더해 유전성 유방/난소암 원인 중 하나인 BRCA1/2 변이가 난소암의 발생위험을 58배 높일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아 5월 8일부터 ‘완소난소’ 캠페인을 시작한다. 앞으로도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완소난소’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여성과 난소암 환자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난소암은 여성의 건강을 위협하는 주요 부인암 중 하나로, 여성호르몬을 만들고 난자와 생식세포를 저장하는 난소에서 발생하는 암이다. 환자의 상당수가 1~2년 내에 재발하는 등 재발 위험이 높고, 재발하면 완치를 기대하기 어려운 암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난소가 복강 내에 위치하여 조기 진단이 어렵고,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 없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환자의 70%이상이 3기 이상 진행된 이후에 발견된다.
실제 난소암의 5년 상대 생존률은 61.9%로, 유방암 91.3%, 자궁경부암 80.3%로, 여성의 모든 암 76.6%보다 낮다. 연간 발생환자는 약 1,981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20년 사이 세 배 이상 증가했다. 전체 환자 중 50대 환자가 25.4%로 그 수가 가장 높으며, 40대가 22.8%, 60대가 17.1%의 순이다. 출산을 한 적이 없거나, 35세 이상에 처음 출산을 한 경우에는 위험성이 높아지며, BRCA1/2 유전자의 태생적 돌연변이, 유전성비용종성 대장직장암을 포함한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난소암 발생 위험이 증가된다고 알려져 있다. 질병의 증가 원인은 서구화된 생활습관 등으로, 유방암이나 자궁경부암을 증가시키는 위험 요인이 증가한 것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렇듯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낮은 생존율을 나타내고 있는 난소암은, 향후 유병 인원 및 재치료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진단과 치료의 중요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는 난소암의 인식 향상 캠페인을 진행함으로써, 난소암에 대한 정보 확산을 통해 진단 및 검사 활성화를 견인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올해 발족된 아스트라제네카의 전세계 또는 한국내 난소암 인식 증진 캠페인은 세계 난소암의 날 행사를 시작으로 환우들을 위한 프로그램 중심으로 연간 지속될 예정이며, 한국에서는 난소암 이해를 위한 질환 강좌가 오는 6월부터 전국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