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에 늦은 나이란 없어... 가슴부터 열어보자”
●김리나의 굿모닝 필라테스(51)
운동은 되도록 젊었을 때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들 한다. 그래야 운동종류 선택의 폭도 넓고, 신체도 빨리 적응하며 부상도 적다는 것이다. 맞는 말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운동에 늦은 나이’가 있는 것도 아니다. 물론 신체에 무리가 되지 않게끔 점증적으로 발전되는 체계적인 운동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적합한 운동을 선택한다면 안전할 뿐만 아니라 건강을 유지하는데 있어 젊은 시절과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 많은 연구를 통해 입증되었다. 또한 근력과 유연성의 쇠퇴에 의한 운동능력의 저하도 체계적인 운동에 의해 충분히 회복 가능하다. 이번에는 가슴근육을 편안히 열어줄 수 있는 흉추 스트레칭 동작을 배워보자. ‘액티브 실버‘ 오늘부터 시작이다!
흉추 신전운동 thoracic spine extension
준비_ 매트에 두 무릎을 세우고 눕는다. 양 팔을 손바닥이 천장을 향하도록 하여 어깨높이로 옆으로 벌려서 준비한다.
숨을 들이마시며, 가슴을 천장으로 살짝 들어 올려 흉추부분의 신전을 느껴본다.
숨을 내쉬면서 등을 바닥으로 내려놓으며 제자리로 되돌아온다.
10회 반복
FOCUS & TIP
1. 가슴 앞의 복장뼈(sternum)를 천장으로 들어 올리는 것이지 허리부분의 신전 동작이 아니다. 허리가 과신전되지 않도록 가슴을 들어 올리는 동시에 복근을 같이 조여 준다.
노화방지에 있어서 가장 좋은 식이조절은 ‘절제’
단순하게 말한다면 노화란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여러 가지 변화를 말한다. 생리적인 기능의 저하를 막기 위해 규칙적인 운동이 매우 중요하지만, 식이적인 부분도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특히 노화방지를 위해 가장 많이 언급되는 식이조절은 열량 제한(caloric restriction) 방법이다. 즉 소식하는 사람이 건강하다는 얘기이다.
이는 여러 연구를 통해 이미 입증되었다. 여러 군의 동물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의하면 일반그룹보다 20~40% 적게 먹은 그룹이 질병 없이 훨씬 더 건강하게 오래 산다. 물론 중요한 영양소들이 너무 적게 섭취할 경우엔 오히려 건강상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전체 식품군의 고른 섭취 하에 전체적인 칼로리를 제한해야 한다는 의미다. 시간의 흐름에 따른 생체시계의 노화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개인의 노력에 의해 그 결과는 크게 차이가 나기 마련이다.
글·모델 / 캐나다필라테스 김리나
사진 / 끌라르떼 스튜디오 황보병조
헤어·메이크업 / 프리랜스 메이크업아티스트 이정민
의상 / 뮬라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