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지방이 잘 빠지지 않는 이유 4가지
다이어트 철저하게 했지만...
완벽한 식이요법과 유산소 운동을 실천하고, 활동적으로 생활하지만 체내 지방이 좀처럼 빠지지 않는 경우가 있다. 왜 그럴까. 미국의 선 타임스가 이유 4가지를 소개했다.
◆수분 저류 현상이 있다=수분 저류는 짠 음식을 먹어 나트륨을 과다 섭취하면 체내에 수분이 필요한 양보다 많이 남아있는 현상을 말한다. 이러한 현상은 여성에게서 자주 발생한다. 칼로리를 적게 섭취해도 체중계의 눈금이 내려가지 않는 데에는 수분 저류 현상이 발생했기 때문일 수 있다. 체중이 오르락내리락 한다면 이는 대부분 신체에서 전날 섭취한 음식이나 나트륨을 배출하는 과정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인식하지 못한 채 과식하고 있다=“나는 되도록 건강하게 먹으려 하고 있고 절대 과식을 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이는 정확하게 칼로리를 계산해서 먹는 게 아니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과식을 할 수 있다. 그저 건강에 좋은 음식을 먹고 있다는 느낌만으로 식사량을 계산하면 과식하기 쉽다. 신체가 필요로 하는 열량은 하루 2000칼로리인데 닭 가슴살이나 상추 등 몸에 좋은 음식만 먹었다고 해서 2100칼로리를 섭취했다면 과식상태가 되는 것이다.
◆섭취 식품의 정확한 양을 모른다=영양학자들은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먹는 음식의 양과 열량을 정확히 모른다”고 지적한다. 예로서 단백질이 있다. 사람들은 살코기 등을 통해 단백질을 섭취할 때 3~4온스(85~113g) 정도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는 8~9온스(226g~255g)에 이르는 경우가 많다. 영양학자들은 “이렇게 되면 섭취 열량도 2~3배 많게 된다”며 “제대로 다이어트를 하려면 식품의 무게를 재는 접시저울을 사용하라”고 말한다.
◆소모하는 열량을 과대평가한다=체지방과 살을 빼려면 섭취하는 열량보다 소모하는 열량이 많아야 한다는 것은 상식이다. 하지만 운동 등으로 자신이 소모하는 열량을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20분 동안 걷기를 했다고 해서 300칼로리를 태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전문가들은 “칼로리 소모량 등을 알려주는 앱 등을 이용해 소모하는 칼로리 양을 정확히 알고 있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